카카오가 선택한 K-헬스케어 스타트업은…“의료 전반에 디지털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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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벤처스가 의료 시장 전반에 걸친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시도한다.
카카오벤처스는 15일 서울 강남구에서 '디지털헬스케어 패밀리가 바꾸는 의료 인프라'를 주제로 브라운백 미팅을 개최했다.
이날 브라운백 미팅을 진행한 김치원 카카오벤처스 상무는 "저희 패밀리사들은 직접 환자를 대상으로 하기보다 그 기반이 되는 헬스케어 회사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플랫폼 핵심인 상호 관계성을 강화하는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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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부터 EMR까지…“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브레인, 헬스케어 등 다른 그룹사와는 별개 투자
카카오벤처스가 의료 시장 전반에 걸친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시도한다.
카카오벤처스는 15일 서울 강남구에서 ‘디지털헬스케어 패밀리가 바꾸는 의료 인프라’를 주제로 브라운백 미팅을 개최했다. 이날 소개된 패밀리사는 총 3개로 ▲액트노바 ▲제이앤피메디 ▲세나클소프트가 있다.
이날 브라운백 미팅을 진행한 김치원 카카오벤처스 상무는 “저희 패밀리사들은 직접 환자를 대상으로 하기보다 그 기반이 되는 헬스케어 회사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플랫폼 핵심인 상호 관계성을 강화하는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액트노바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전임상 자동화 및 동물모델 행동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 중인 스타트업이다. AI가 24시간 동물 실험을 모니터링하고 이상 행동을 확인해줘 전임상에 할애되는 인력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실험동물의 발작행동 분석을 총 3만시간 수행한 결과 기존 프로세스 대비 비용을 75% 감축했다”며 “소요 시간 역시 66%나 줄였다”고 강조했다.
제이앤피메디는 국내 최초로 분산형 임상시험(DCT) 방식의 디지털 치료제 확증 임상시험에 성공한 곳이다. 현재 임상 운영 및 데이터 관리 솔루션 ‘메이븐 클리니컬 클라우드(Mavem Clinical Cloud)’를 통해 임상시험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2020년 설립 이후 총 130곳 이상에서 임상시험을 실시했으며 300만개 이상의 데이터 레코드를 확보했다.
세나클소프트는 EMR(Electronig Medical Record,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을 손쉽게 볼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오름차트’를 개발하고 있다. EMR은 환자의 병력, 과거 진료 내역, 복용 약물 등 정보가 기록된 차트로 의사들이 환자를 진료할 때 필수적으로 활용하는 시스템이다. 환자들 역시 자신의 의무기록을 확인할 수 있으나 절차가 복잡하고 병원마다 관리 방식이 달라 번거로운 실정이다.
오름차트는 EMR과 PHR(Personal Health Record)을 한 플랫폼에서 한 번에 관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오름차트의 PHR 서비스에는 EMR 속 기록뿐 아니라 약물 복용 관리, 접종 관리, 의료 콘텐츠 등의 정보도 담길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벤처스 측은 디지털헬스케어 패밀리 투자는 현재 그룹 내 카카오헬스케어, 카카오브레인 등 다른 자회사가 진행하고 있는 디지털헬스케어 사업과는 별개로 진행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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