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면접 앞두고…회사측 채용절차 중단

박근아 2023. 11. 1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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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그룹 계열사인 메가마트가 신입사원 지원자의 최종 면접을 앞두고 경영악화를 이유로 채용 절차를 중단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그러나 메가마트는 최종 면접을 앞두고 채용 절차를 중단하고 지원자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전달하면서 사과하는 메일을 보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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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농심그룹 계열사인 메가마트가 신입사원 지원자의 최종 면접을 앞두고 경영악화를 이유로 채용 절차를 중단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메가마트는 지난 10월 5일부터 19일까지 2023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 공고를 내걸고 구매(MD), 기획, 마케팅 분야 신입사원 10명 이내를 채용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메가마트는 최종 면접을 앞두고 채용 절차를 중단하고 지원자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전달하면서 사과하는 메일을 보냈다고 15일 밝혔다.

메가마트는 2021년 영업손실이 148억원까지 늘었다. 지난해에는 매출이 전년 대비 10% 이상 줄어든 4503억원에 적자 규모는 70억원을 기록했다.

메가마트 관계자는 "10월과 11월 실적이 악화하면서 내년에 구조조정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라 신입사원 채용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며 "지원자들이 다음 채용에도 지원해준다면 현재까지 진행된 전형부터 이어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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