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번역상에 소설 '파친코' 한글로 옮긴 번역가 신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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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유영번역상에 이민진 작가의 장편소설 '파친코'를 우리말로 번역한 신승미 번역가가 선정됐다고 유영학술재단이 15일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고국을 떠나 억척스럽게 생존과 번영을 추구하는 한인 가족 4대의 꿈과 희망을 생생하게 기록한 원작을 생동감 넘치게 번역했다"면서 "번역서라는 사실을 잊게 할 정도로 한국어를 다양하고 능란하게 구사한 번역가의 문학적 역량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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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유영번역상에 이민진 작가의 장편소설 '파친코'를 우리말로 번역한 신승미 번역가가 선정됐다고 유영학술재단이 15일 밝혔다. 상금은 1000만원이다.
심사위원회는 "고국을 떠나 억척스럽게 생존과 번영을 추구하는 한인 가족 4대의 꿈과 희망을 생생하게 기록한 원작을 생동감 넘치게 번역했다"면서 "번역서라는 사실을 잊게 할 정도로 한국어를 다양하고 능란하게 구사한 번역가의 문학적 역량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잡지사 기사로 일하다가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인 신 번역가는 그간 로라 힐렌브랜드의 '언브로큰', 로리 넬슨 스필먼의 '토스카나의 저주받은 둘째 딸들' 등을 번역했다.
유영번역상은 고(故) 유영 연세대 영문과 명예교수의 업적을 기리고 번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유족들이 고인의 이름을 따 2007년 제정한 문학번역상이다.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후 6시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열린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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