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신상진 성남시장, 시의료원 민간위탁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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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을 책임졌던 공공병원이 일반진료에 어려움을 겪으며 적자에 허덕이는 것은 성남시의료원에만 한정된 문제가 아니다."
이어 "신상진 시장은 민간위탁을 목표로 의도적으로 성남시의료원의 정상화를 방해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결국 민간위탁이 목적이 아니라 성남시의료원을 망가뜨리는 것이 목적인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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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시립의료원 민간위탁을 공식화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은 15일 “시민들의 건강권을 내팽개치는 파렴치한 민간위탁을 당장 철회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
ⓒ 박정훈 |
"코로나19 대응을 책임졌던 공공병원이 일반진료에 어려움을 겪으며 적자에 허덕이는 것은 성남시의료원에만 한정된 문제가 아니다."
신상진 성남시장이 성남시립의료원 민간위탁을 공식화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시민들의 건강권을 내팽개치는 파렴치한 민간위탁을 당장 철회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 안귀령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성남시의료원은 개원하자마자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되며 사실상 일반진료를 하지 못해 적자가 날 수밖에 없었던 구조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신상진 시장은 민간위탁을 목표로 의도적으로 성남시의료원의 정상화를 방해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결국 민간위탁이 목적이 아니라 성남시의료원을 망가뜨리는 것이 목적인가"라고 반문했다.
안 대변인은 "신상진 시장은 성남시의료원의 정상화를 위해 무슨 노력을 했느냐"며 "민간위탁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재정난, 인력난을 방조한 것은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게다가 신상진 시장은 공석 상태인 성남시의료원 원장을 13개월째 뽑지 않고 있다"며 "정상적인 경영이 이뤄질리 없다"고 강조했다.
안 대변인은 "주민발의 조례 제정운동, 서명운동 등 18년에 걸친 시민들의 노력으로 전국 최초로 설립된 공공병원을 개원 3년 4개월 만에 재정난, 인력난 등을 핑계로 망가뜨리려고 하느냐"며 "성남시의료원의 정상화를 위해 힘쓰기 바란다"고 했다.
앞서 신상진 성남시장은 14일 "현재 의료원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운 운영 방식으로 시민 외면과 과도한 의료손실 등의 악순환이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대학병원 위탁운영 방침을 공식화했다.
▲ 성남시의료원 전경 |
ⓒ 성남시의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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