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수능…단, 영어듣기 시간엔 하늘도 숨죽인다

임주형 2023. 11. 1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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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수학능력시험(수능) 철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던 일명 '수능 한파'가 올해에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능 당일 비가 내릴 예정이라 우산을 챙겨야 한다.

수능 입실 전인 오전 8시 이전에는 전국이 흐리다가 입실 후인 낮부터 서쪽 지방에서 비가 내릴 예정이다.

비는 오후 전국으로 확대돼 수능이 끝난 시간에도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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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한파 없지만 비 예정
전국 평균 강수량 5~30㎜
오후 3~6시께 거세질 예정

매년 수학능력시험(수능) 철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던 일명 '수능 한파'가 올해에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능 당일 비가 내릴 예정이라 우산을 챙겨야 한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수능 당일인 16일 기온은 평년 수준이거나 더 높을 전망이다. 수능 입실 전인 오전 8시 이전에는 전국이 흐리다가 입실 후인 낮부터 서쪽 지방에서 비가 내릴 예정이다.

[이미지출처=김현민 기자 kimhyun81@]

비는 오후 전국으로 확대돼 수능이 끝난 시간에도 내리겠다. 전국 평균 강수량은 5~30㎜로 예상된다. 입실 전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어 수험생은 필히 우산을 지참하는 게 좋겠다.

일부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비가 거세게 퍼붓는 시간은 오후 3~6시께로, 영어 듣기 시간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 소집일인 15일 오후 대전 서구 충남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수험생 유의 사항 안내문을 확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0~8도, 낮 최고기온은 7~16도로 예보됐다. 중부지방은 10도 이하에 머물면서 다소 추울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 충청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일겠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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