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남이섬 은행잎의 진실…'일거양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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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의 대표 관광지인 남이섬에 15일 서울 송파구에서 보낸 약 5t의 은행잎이 뿌려졌다.
은행잎들은 섬 내 '송파은행나무길'에 깔려 늦가을 정취를 더했다.
사실 송파구에서 은행잎을 가져다 남이섬에 뿌리는 것은 18년째 이어지고 있다.
송파구에서는 처치 곤란인 가로수 은행잎을 운반비 정도의 비용으로 처분할 수 있고, 남이섬은 이상기후 탓에 빨리 떨어져 버린 은행잎을 대신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일거양득'의 효과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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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강원 춘천시의 대표 관광지인 남이섬에 15일 서울 송파구에서 보낸 약 5t의 은행잎이 뿌려졌다. 은행잎들은 섬 내 '송파은행나무길'에 깔려 늦가을 정취를 더했다.
사실 송파구에서 은행잎을 가져다 남이섬에 뿌리는 것은 18년째 이어지고 있다. 송파구에서는 처치 곤란인 가로수 은행잎을 운반비 정도의 비용으로 처분할 수 있고, 남이섬은 이상기후 탓에 빨리 떨어져 버린 은행잎을 대신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일거양득'의 효과를 본다.
섬 중앙부 100여 미터 구간으로 이어진 송파은행나무길에는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 은행잎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며 추억을 남기고 있었다.
인근에는 남이섬을 대표하는 '메타세쿼이아길'이 자리해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다.
남이섬 관계자는 "다양한 전시물 등을 재활용이나 자연 친화적으로 만들어 관광지를 가꾸어 오고 있다"며 "늦가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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