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지 이육사기념관 건립… 17년 대구활동 전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시는 이육사기념관을 건립하고 오는 16일 오후 3시 개관식을 개최한다.
이날 개관식은 대구시와 대구시의회를 비롯해 이육사 선생의 외동딸인 이옥비 여사, 손병희 안동 이육사문학관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육사 작품 낭독,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이육사기념관을 건립하고 오는 16일 오후 3시 개관식을 개최한다.
이날 개관식은 대구시와 대구시의회를 비롯해 이육사 선생의 외동딸인 이옥비 여사, 손병희 안동 이육사문학관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육사 작품 낭독,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육사기념관은 이육사 고택이 공동주택 사업부지 편입으로 철거될 위기에 처하자 유족과 언론을 포함한 여러 시민단체가 염원해 대구시와 지역주택조합 등 관계 기관의 오랜 협의 끝에 들어서게 됐다.
이육사의 40년 생애 중 약 17년간의 대구 생활은 결혼과 유학,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의거 혐의로 인한 대구형무소 구속, 중외 및 조선일보 기자 활동으로 점철된다. 또 최초의 시 ‘말’ 발표 등 굵직한 인생의 변곡점을 경험하며 민족을 위한 삶의 가치관을 확립한 시기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육사기념관은 이육사의 일대기를 연보로 구성한 ‘이육사의 시간을 읽다’, 대구지도를 중심으로 이육사의 행적을 살펴보는 ‘이육사의 발자취’, 이육사 관련 영상과 사진 등 전시물로 구성돼 있다. 향후 대구문학관 및 안동 이육사문학관 등 유관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확장할 계획이다.
조경선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이육사 선생께서 대구에서의 삶을 통해 뜨거운 민족정신을 키웠듯 시민의 염원으로 개관하는 기념관이 대구에서 선생의 정신을 재조명하고 일깨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