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 교통경찰 ‘안전운전교육장’ 활용

김영균 2023. 11. 1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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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이 서킷을 활용한 '체험형·맞춤형' 안전운전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국제자동차경주장을 수탁 운영하고 있는 전남개발공사는 전남경찰청 소속 교통경찰관 20명을 대상으로 '안전운전교육'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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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청, 포위주차 등 추적상황 대비 교육 참여
전남개발공사, 지역 교통안전환경 개선 기대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전남경찰청 소속 교통경찰관과 전남개발공사 직원들이 단체 촬영을 하고 있다. 공사 제공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이 서킷을 활용한 ‘체험형·맞춤형’ 안전운전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국제자동차경주장을 수탁 운영하고 있는 전남개발공사는 전남경찰청 소속 교통경찰관 20명을 대상으로 ‘안전운전교육’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급증하는 차량 이용 범죄(강도,뺑소니,폭주족등) 및 3대 교통반칙 행위(음주, 난폭·보복, 얌체운전) 등 여러 추적 상황을 대비한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안전운전교육’은 자동차 경주장만의 특장점을 살린 특성화된 프로그램으로 운전습관, 교통사고 예방법 등 교통안전교육 외에 차량의 가속 및 제동 성능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슬라럼과 레이싱 기초 종목 중 하나인 짐카나, 폭스헌팅(꼬리잡기 주행) 등이 접목 되어 누구나 서킷에서 레이싱을 간접체험 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기동성 범죄에 신속하고 입체적인 대응력을 향상하기 위해 이번 교육에 참여하게 됐다”며 “교육효과가 가시화 되면 향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참여자 확대와 유관기관 연계를 통해 교통안전문화 확산과 지역 교통안전환경 개선에 있어 일조하겠다”고 약속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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