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 벤틀리에 중고차 시장 술렁…"남현희가 내놓은 것" 주장도

구나리 2023. 11. 1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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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42)가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씨(27)에게 선물 받은 벤틀리 차량을 경찰에 제출하기 전 매각하려고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카라큘라는 "남현희씨께서 벤틀리를 경찰에 임의 제출하는 형식으로 자진 압수를 신청했는데 남현희씨, 이 차 매각하려고 시도하셨죠"라며 "카라큘라 유튜브에서 해당 차가 남현희씨의 명의이고 전청조와 함께 현금으로 전액 지불하고 구입했다는 사실을 최초 단독으로 말씀드리기 이전에 해당 차를 서울 양재동에 있는 매매 상사에 가서 중고차 성능 검사 기록을 받고, 딜러들에게 매입 견적을 받고 매각을 진행하려고 한 사실 없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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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유튜버 "경찰 제출 전 매각 시도" 주장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42)가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씨(27)에게 선물 받은 벤틀리 차량을 경찰에 제출하기 전 매각하려고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4일 유튜브 '카라큘라 탐정사무소'에는 '남현희씨 저를 협박하시는 건가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카라큘라는 남현희가 경찰에 자발적으로 제출한 4억원 상당의 벤틀리 벤테이가 차량에 대해 매각 시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카라큘라는 "남현희씨께서 벤틀리를 경찰에 임의 제출하는 형식으로 자진 압수를 신청했는데 남현희씨, 이 차 매각하려고 시도하셨죠"라며 "카라큘라 유튜브에서 해당 차가 남현희씨의 명의이고 전청조와 함께 현금으로 전액 지불하고 구입했다는 사실을 최초 단독으로 말씀드리기 이전에 해당 차를 서울 양재동에 있는 매매 상사에 가서 중고차 성능 검사 기록을 받고, 딜러들에게 매입 견적을 받고 매각을 진행하려고 한 사실 없냐"라고 했다.

앞서 카라큘라는 지난달 31일 영상을 통해 자동차 등록 원부를 조회한 결과 벤틀리 차량 명의자가 남현희씨이며 벤틀리 정식 매장에서 신차를 전액 현금으로 구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 출처=유튜브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영상 캡처]

또 카라큘라는 먼저 남현희가 지난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해명문에서 "너무나 크나큰 상황에 하나씩 풀어나가려 하는데 김민석 의원, 카라큘라, 이수정 교수가 계속 공격해오니 너무 지치고 죽고 싶다"는 심경을 전한 것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카라큘라는 "남현희씨가 공범일 수 있다는 건 어디까지나 추정일 뿐 수사기관의 수사를 통해 공모관계는 추후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법률적으로 공범 관계에 있는 것인지는 수사를 통해 따져봐야 할 부분이겠지만, 피해자들이 입을 모아서 하는 얘기로는 도의적인 공범이라고 한다. 과연 그 부분을 남현희씨는 부정할 수 있냐"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제가 피해자분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분들 모두 다 전청조 옆에는 남현희씨가 있었고, 그로 인해서 본인들이 전청조의 말을 보다 신빙성 있게 받아들이는 데에 지대한 역할을 했다는 것이 공통적인 이야기였다"며 "다른 피해자들의 피해 복구를 위해 처음부터 사과와 반성, 적극적인 행동이 선행됐으면 대중이 남현희씨를 비판할 이유가 없는 것"이라고 일침을 놨다.

이어 카라큘라는 "남현희씨께서 억울하고 답답한 본인의 피해 사실만을 호소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다른 피해자분들을 도와주시라"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남현희씨는 현재 해당 벤틀리 차량을 비롯해 전청조씨에게 받은 명품 가방, 의류, 액세서리, 귀금속류 등 48점을 지난 3일 경찰에 자발적으로 압수 신청하고 '소유권 포기서'도 함께 제출한 상태다.

남현희씨 측은 전청조씨로부터 받은 선물과 돈의 출처를 전혀 몰랐다는 입장이다.

구나리 인턴기자 forsythia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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