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예선 나서는 클린스만 감독, 같은 날 수능 치르는 수험생 응원 "좋은 결과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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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감독이 A매치 경기일에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내일 한국 학생들이 중요한 시험을 치른다고 들었다. 수험생들에게 행운과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 시험을 잘 치르고 대표팀을 응원해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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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감독이 A매치 경기일에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한국은 16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싱가포르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1차전을 갖는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클린스만 감독은 방심하지 않겠다며 "아주 중요한 경기다. 월드컵 예선이 시작된다. 긴 여정이 될 텐데, 스타트를 잘 끊어야 한다"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16일은 수능이 진행되는 날이기도 하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싱가포르전 당일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한 선착순 2,000명 무료 입장 이벤트를 실기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수험생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내일 한국 학생들이 중요한 시험을 치른다고 들었다. 수험생들에게 행운과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 시험을 잘 치르고 대표팀을 응원해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다음은 클린스만 감독 기자회견
- 경기에 임하는 각오
아주 중요한 경기다. 월드컵 예선이 시작된다. 긴 여정이 될 텐데, 스타트를 잘 끊어야 한다. 내일 한국 학생들이 중요한 시험을 치른다고 들었다. 수험생들에게 행운과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 시험을 잘 치르고 대표팀을 응원해줬으면 좋겠다.
- 싱가포르를 어떻게 분석했는지
싱가포르를 절대 약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들 아시다시피, 싱가포르에 가서 대표팀 경기는 아니지만 클럽팀 경기를 봤다. 한국의 강팀을 꺾는 모습을 봤는데, 대표팀에 주는 경고라는 느낌을 받았다. 당연히 이긴다는 생각보다는, 내일 경기를 진지하게 준비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세트피스, 역습 상황에서 득점할 수 있는 선수가 있다는 걸 확인했다. 싱가포르 팀을 환영하지만, 경기는 진지하고 진중하게 준비하겠다.
- 독일 현지에서도 김민재의 혹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출전 계획은?
클린스만 감독 : 열두 시간 정도 비행한 후 귀국했을 때 가장 피로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긴 여행을 한 이후 실내에서 가볍게 회복 훈련을 했다. 운동장에 나오지 않고 30분 정도 했다. 그다음날 부터는 컨디션을 회복하고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된다고 생각한다. 선수 입장에선 5경기 연속 출전하는 게 좋지, 훈련만 하는 게 좋진 않을 것이다. 선수들에게 예선은 죽기살기로 뛰고 싶은 경기다. 쉬고 싶은 경기가 아니다. 출전하길 원할 거라고 생각한다. 독일 매체에선 기사를 써야 하니까 그렇게 쓰지 않았나 싶다. 오늘 환한 얼굴로 행복한 미소를 보여줬다. 오늘 생일이다. 훈련 끝나고 돌아가서 케이크를 선물할 예정이다.
- 중앙 수비수를 3명만 뽑았다. 특히 박지수 선수는 6월 이후 대표팀과 거리가 멀어진 것 같은데
박지수 선수는 꾸준히 점검하고 있고, 다른 많은 선수들도 점검하고 있다. 월드컵 예선 등록 명단이 23명이어서 감독으로서 결정을 해야했다. 포지션마다 2명 뽑는 걸 생각했는데, 전방 공격수 3명이 잘 활약하고 있고 3명 모두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센터백에서 한 명을 뺄 수밖에 없었다. 명단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런 결정을 내렸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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