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서울 편입 시민이 원하는대로 움직일 것”

박재구 2023. 11. 1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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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는 지난 14일 마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 소통 프로그램 '테마가 있는 소통 광장'을 열고 김포시 서울 편입과 5호선 연장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시민에게 5호선의 진행상황과 서울 편입으로 인한 김포시 발전 비전 등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시민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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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 14일 ‘테마가 있는 소통광장’ 진행
서울 편입으로 인한 김포시 발전 비전 등 설명
김병수 김포시장이 지난 14일 마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테마가 있는 소통 광장’에서 김포 서울 편입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경기 김포시는 지난 14일 마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 소통 프로그램 ‘테마가 있는 소통 광장’을 열고 김포시 서울 편입과 5호선 연장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병수 시장이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 7일 장기동·장기본동, 9일 운양동에 이어 세 번째로 구래동·마산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시민에게 5호선의 진행상황과 서울 편입으로 인한 김포시 발전 비전 등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시민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김 시장은 “경기도 분도가 되면 어디든 가야 하는데, 북도·남도·서울 중 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면서 “북도나 남도를 선택했을 경우 생활의 불편에 있지만 대안 제시가 없어 같은 생활권인 서울 편입을 주장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김포 서울 편입이 이뤄졌을 때 서울이 세계적 해양도시로 진출할 수 있고, 김포 역시 변방이 아닌 해양도시 서울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5호선 진행에 있어 그 무엇보다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있고, 김포시민의 편의가 훼손되지 않는 것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시장은 “도시철도보다 5호선이 김포공항에 늦게 도착하면, 혼잡률 완화에 실질적 도움이 되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돌아가는 인천시의 5호선 노선(안)에 찬성할 수 없는 것”이라며 “5호선 노선의 기준은 김포시민의 편의 확보가 최우선”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일부 여론조사에서 반대가 많다고 나오는데, 실제로 반대가 많을 경우 시에서는 어떻게 진행할 것이냐”고 질문했고, 이에 대해 김 시장은 “김포시는 김포시민이 원하는 대로 움직인다. 우리 시도 여론조사를 하고 있고, 여러곳에서 여론 조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안다. 그 결과들 다 보고 이야기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테마가 있는 소통광장’은 지역 내 아파트 입주자 대표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15일 김포본동(걸포·북변, 김포본동 행정복지센터) ▲17일 김포본동(감정동, 김포본동 행정복지센터) ▲21일 사우동(사우동 행정복지센터) ▲23일 풍무동(풍무동 행정복지센터 ▲24일 고촌읍(고촌읍 행정복지센터) ▲27일 월곶면 하성면(하성면 행정복지센터) ▲27일 통진읍·양촌읍(통진읍 행정복지센터) ▲28일 대곶면(대곶면 주민자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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