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美 APEC회의 첫 참석차 출국…한중 정상회담 여부 주목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참석차 출국했다. APEC에 윤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2박 4일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
공항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이진복 정무수석, 장호진 외교부 제1차관이 나와 윤 대통령 부부를 환송했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 대사도 함께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들과 일일이 악수한 뒤 1호기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어두운 남색 정장에 하늘색 도트 무늬 넥타이를 착용했으며 김 여사는 검은색 바지 정장에 흰색 셔츠, 가슴엔 파란색 행커치프를 단 차림이었다.
윤 대통령은 이번 APEC 회의 세션에서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우리나라의 기여와 자유무역 체제 수호의 중요성, APEC 회원국 간의 연대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CEO 서밋과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와의 대화, 첨단산업 기업 투자신고식 등을 통해 각국 정상 및 재계 리더들과 교류한다.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의 APEC 회의 참석과 맞물려 한중 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윤 대통령은 APEC 회의 일정을 마치고 18일 저녁 귀국해 국내 현안과 경제 일정을 보고받을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20일 영국 및 프랑스 방문을 위해 다시 순방길에 오른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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