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삼성·KT·카카오·당근 노하우 배워가세요”...마이프차, 프랜차이즈 마케팅 세미나 개최
마케팅 담당자 300명 모여 성료
이번 행사는 프랜차이즈 본사가 브랜딩을 강화하고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더욱 고도화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됐다. 올해는 ‘엔데믹 이후 변화된 식음료(F&B) 시장과 빠르게 진화하는 기술 발전에 대응하는 방법’을 주제로, 카카오·당근·KT·삼성웰스토리·구글·비로보틱스의 노하우를 공유했다. 주요 빅테크 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프랜차이즈 본사만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첫 세션은 엄윤지 카카오 비즈파트너실 차장이 ‘단골이 늘어나는 카카오톡 채널 활용법’을 주제로 발표했다. 엄 차장은 전 국민이 사용하는 카카오톡 메시지 데이터를 공개하고 단골 고객에게 가장 효과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는 메시지 노하우를 소개했다. 이어 신새롬 당근 광고실 사업주 커뮤니케이션팀 매니저가 ‘우리동네 인기매장 1위 만들기’를 주제로, 당근을 이용해 지역 기반으로 가게를 알리고 단골을 모으는 팁을 전수했다.
다음은 삼성웰스토리의 발표가 이어졌다. 박현주 삼성웰스토리 프랜차이즈 FD그룹 프로가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삼성웰스토리의 CSP’라는 주제로, F&B 비즈니스 성장에 필요한 상품 개발과 세일즈 협력, 홍보마케팅, 정보기술(IT) 솔루션 등을 소개했다. 이어 신용호 비로보틱스 영업팀장이 마이크를 잡았다. ‘모두가 일하기 편한 세상을 만드는 일, 배민서빙로봇’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신 팀장은 매장 점원의 업무 피로도를 낮추고, 장사에만 신경 쓸 수 있도록 돕는 서빙 로봇 도입 사례와 활용 전략을 공유했다.
김준용 마이프랜차이즈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프랜차이즈 본사 마케팅 담당자들이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가맹점에 로컬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프랜차이저와 프랜차이지 사장님들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프차를 운영하는 마이프랜차이즈는 오프라인 창업 시장의 정보 비대칭을 바로잡고, 창업 생태계를 투명하게 만든다는 목표로 지난 2019년 설립됐다. 지난해에는 다수의 투자기관으로부터 9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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