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타율 0.438' 대만 빅리거, 일본 이적? NPB 구단과 협상 중
배중현 2023. 11. 15. 14:56
대만 출신 내야수 장위청(28·전 보스턴 레드삭스)이 일본 프로야구(NPB)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5일 대만 매체 ET투데이를 인용해 '장위청이 메이저리그(MLB) 구단뿐만 아니라 일본 구단과도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위청의 에이전트가 MLB와 NPB 구단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대만 프로야구(CPBL)에서 뛰는 것도 선택지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위청은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상태. 지난 2월 빅리그 계약으로 보스턴 유니폼을 입은 그는 개막전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4월 왼손 유구골 부상을 당하면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시즌 성적은 39경기 타율 0.162(105타수 17안타) 6홈런 18타점.
2013년 국제 FA 자격으로 MLB에 진출한 장위청은 피츠버그 파이리츠, 탬파베이 레이스, 보스턴 등을 거치면서 메이저리그(MLB) 통산(5년) 235경기를 뛰었다. 통산 타격 성적은 타율 0.204(594타수 121안타) 20홈런 79타점. 역대 대만 출신 빅리거 중 개인 통산 100안타를 넘긴 건 장위청이 유일하다.
장위청은 지난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대만 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WBC A조에 속한 대만은 8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그의 활약은 놀라웠다. 4경기에 출전해 타율 0.438(16타수 7안타) 2홈런 8타점을 기록, A조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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