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의료진, 신생아학·응급의학 분야서 학술상 수상

이해림 기자 2023. 11. 15. 14: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하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주영 교수와 응급의학과 김태운 교수가 각각 외부 학회에서 수상했다.

이주영 교수는 최근 열린 제30차 대한신생아학회 추계학술대회서 발표논문을 통해 학술상을 받았다.

이주영 교수는 "의사들이 소아청소년과를 기피하는 악조건에서도 신생아의 치료를 위해 노력하는 신생아학 의사들을 대표해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연구해 신생아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하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주영 교수(왼쪽)와 응급의학과 김태운 교수(오른쪽)가 각각 대한신생아학회 학술상, 대한심폐소생협회 젊은 연구자상을 받았다./사진=인하대병원 제공
인하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주영 교수와 응급의학과 김태운 교수가 각각 외부 학회에서 수상했다.

이주영 교수는 최근 열린 제30차 대한신생아학회 추계학술대회서 발표논문을 통해 학술상을 받았다. 신생아의 저산소성 허혈성 뇌병증에서 에리스로포이에틴(EPO, 적혈구 생성인자)이 사망과 신경발달 장애를 감소시킨다는 논문이었다.

현재까지 저산소성 허혈증 뇌병증의 치료법으로 입증된 것은 저체온요법이 유일하다. 그러나 ▲미숙아 ▲저체중 출생아 ▲혈액 응고 이상이 있는 신생아는 저체온요법을 시행하기 어려운데다, 출생 6시간 이내에 치료를 시작해야 효과가 있다는 점에서 한계가 뚜렷했다. 이주영 교수 연구팀은 EPO 투여 집단이 미투여 집단보다 사망·신경발달 장애가 유의하게 낮았다는 점을 확인해, EPO가 신생아의 저산소성 허혈성 뇌병증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음을 보였다.

이주영 교수는 “의사들이 소아청소년과를 기피하는 악조건에서도 신생아의 치료를 위해 노력하는 신생아학 의사들을 대표해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연구해 신생아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 김태윤 교수는 최근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2023년도 대한심폐소생협회 젊은 연구자상(학술상)’을 받았다.

대한심폐소생협회는 급성 심장정지 환자의 진단·치료에 관한 소생의학 연구를 진행한 대한응급의학회 소속 젊은 연구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김태윤 교수는 병원 밖 심정지 환자의 자발순환회복·생존퇴원 여부를 예측하는 데 ‘혈청 젖산탈수소효소’를 바이오마커로 활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김태윤 교수는 “심정지 환자의 예후를 판단하고 치료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인자에 관한 연구를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연구 활동을 통해 심정지 환자들의 회복과 소생의학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