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필수 구매템’ 여기 가면 있다…세븐일레븐 글로벌 상품 빅히트

문수정 2023. 11. 1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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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필수 구매템'이 편의점으로 들어오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해외여행 중 편의점에서 즐겼던 상품을 국내에서도 구할 수 있게 되자 20~30대 여성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면서다.

본격적인 판매에 앞서 세븐일레븐의 모바일 앱 '세븐앱'을 통해 사전 예약판매한 '글로벌 자체브랜드(PB) 기획팩' 500상자의 구매자 연령대를 보면 20~30대 비중이 65%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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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편의점 필수템 ‘랑그드샤초코’ 시리즈 인기 1위
일본 대만 태국 등 5개국 상품, 2주간 35만개 판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글로벌 세븐일레븐 푸드페스타'가 진행되는 모습. 세븐일레븐 제공


‘해외여행 필수 구매템’이 편의점으로 들어오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해외여행 중 편의점에서 즐겼던 상품을 국내에서도 구할 수 있게 되자 20~30대 여성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면서다.

세븐일레븐은 일본 대만 태국 등 글로벌 세븐일레븐 히트 상품을 직매입해 판매한 지 2주 만에 관련 제품 35만개가 팔렸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5개국 36종의 글로벌 세븐일레븐 제품 가운데 일본에서 들여온 ‘랑그드샤화이트초코’와 ‘랑그드샤초코’가 전체 과자 상품 가운데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빼빼로 시즌 상품 제외).

‘랑그드샤’ 제품들은 일본여행이 활발해지면서 20~30대를 중심으로 일본여행 시 반드시 사야 할 제품 리스트에 오르는 제품이다. 특히 일본여행 경험이 있거나 소셜미디어를 통해 접한 20~30대 여성 중심으로 구매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서울 송파구 한 편의점에서 ‘랑그드샤초코’를 구매한 20대 직장인 고윤서(26)씨는 “여름에 일본 오사카 여행에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며 “더 많이 사올 걸 그랬다며 아쉬워했는데 국내에서도 살 수 있으니 반갑고 좋다”고 말했다.

이는 데이터로도 확인된다. 본격적인 판매에 앞서 세븐일레븐의 모바일 앱 ‘세븐앱’을 통해 사전 예약판매한 ‘글로벌 자체브랜드(PB) 기획팩’ 500상자의 구매자 연령대를 보면 20~30대 비중이 65% 이상이었다. 전체 구매자 10명 중 6명은 여성이었다.

랑그드샤 외에도 일본 과자인 ‘초코밀푀유’ ‘화이트초코러스크’ ‘초코바나나칩’도 랑그드샤 2종에 이어 쿠키·비스킷류에서 판매 3~5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세븐일레븐 직매입 PB 제품들이 초반 판매 돌풍을 일으키며 지난 2주간 쿠키·비스킷류 판매 ‘톱5’를 다 가져갔다. 쿠키·비스킷류 매출 또한 직전 동기 대비 1.5배 늘었다.

지난 7월 선보였던 대만 세븐일레븐 히트상품 ‘아오모리 사과 츄하이’와 ‘야마나시 복숭아 츄하이’도 지난 1~14일 매출이 40%가량 상승했다. ‘돈도 규슈쌀과자’는 초반 수입 물량이 모두 판매돼 추가 수입을 진행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글로벌 세븐일레븐 패밀리십을 통한 직매입을 확대하기로 했다. 세븐일레븐에서만 구할 수 있는 상품 운영으로 차별화를 굳힌다는 전략에서다. 정은기 세븐일레븐 PB개발·글로벌소싱팀장은 “엔데믹 후 해외여행이 늘고 있어 앞으로도 글로벌 직소싱 상품에 대한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본다”며 “해외 인기 상품의 수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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