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이주영·김태윤 교수, 학회 학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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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주영 교수와 응급의학과 김태윤 교수가 각각 대한신생아학회, 대한응급의학회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인하대병원에 따르면, 이주영 교수는 최근 열린 제30차 대한신생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Erythropoietin reduces death and neurodevelopmental impairment in neonatal hypoxic-ischemic encephalopathy'(신생아 저산소성 허혈성 뇌병증에서 에리스로포이에틴(EPO, 적혈구 생성인자) 작용에 따른 신생아 사망 및 신경발달 장애 감소) 발표 논문을 통해 학술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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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주영 교수와 응급의학과 김태윤 교수가 각각 대한신생아학회, 대한응급의학회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인하대병원에 따르면, 이주영 교수는 최근 열린 제30차 대한신생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Erythropoietin reduces death and neurodevelopmental impairment in neonatal hypoxic-ischemic encephalopathy’(신생아 저산소성 허혈성 뇌병증에서 에리스로포이에틴(EPO, 적혈구 생성인자) 작용에 따른 신생아 사망 및 신경발달 장애 감소) 발표 논문을 통해 학술상을 받았다.
저산소성 허혈성 뇌병증의 경우 현재까지 유일하게 입증된 치료는 저체온요법이다. 하지만 저체온이 가져오는 위험 때문에 미숙아나 저체중 출생아, 응고이상이 있는 신생아는 치료 대상이 되지 못한다. 또 출생 6시간 이내에 요법을 시작해야 효과가 있기 때문에 한계도 있다.
이 교수 연구팀의 연구에선 EPO 투여 그룹이 미투여 그룹에 비해 사망 및 신경발달장애가 유의하게 낮았고, 영상 결과의 뇌손상 소견 역시 낮게 나타났다. EPO가 저산소성 허혈성 뇌병증 신생아에서 사망과 뇌손상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교수는 “소아청소년과를 기피하는 어려운 사회적 여건 속에서 치료 결과를 향상시키려는 많은 신생아학 의사들을 대표해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신생아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윤 교수는 최근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2023년도 대한심폐소생협회 젊은 연구자상(학술상)’을 받았다.
대한심폐소생협회는 외상성 심장정지를 비롯해 급성 심장정지 환자 진단과 치료에 관한 소생의학 관련 연구 대상으로 대한응급의학회 소속 젊은 연구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김 교수는 ‘병원 밖 심정지 환자의 임상 예측을 위해 응급실에서 측정된 혈청 젖산탈수소효소의 진단적 가치: 다기관, 관찰 연구’라는 제목으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를 통해 혈청 젖산탈수소효소가 병원 밖 심정지 환자들의 자발 순환회복 및 생존 퇴원 여부와 연관된 바이오마커임을 확인했다.
김 교수는 “심정지 환자의 예후 판단과 치료 방향성을 결정하는 여러 인자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심정지 환자의 회복과 소생의학 발전을 위해 앞으로 더 많은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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