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석루, 국보 승격에다 의암-의기사 묶어 명승 지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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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성 촉석루를 '보물'로, 의암·의기사를 묶어 '명승'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독립운동사료연구가인 추경화 충효실천운동본부 대표는 진주 중앙동 일원에서 "촉석루 보물 승격과 명승지 지정을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경화 대표는 "촉석루와 바위와 의기사, 의암을 합해 명승지로 새로 지정해 주기 바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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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 진주성 촉석루. |
ⓒ 진주시청 |
진주성 촉석루를 '보물'로, 의암·의기사를 묶어 '명승'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독립운동사료연구가인 추경화 충효실천운동본부 대표는 진주 중앙동 일원에서 "촉석루 보물 승격과 명승지 지정을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한다"라고 밝혔다. 추 대표는 16~19일 사이 단식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밀양 영남루를 국보로 승격하면서 촉석루에 대한 관심도 새삼 높아지고 있다. 이를 언급한 추 대표는 "남원 광한루는 보물 겸 명승지이며, 남대문(숭례문)은 목조 99% 소실 되었지만 국보는 유지하기 때문에 형평성 문제가 제기된다"라고 했다.
그는 "촉석루는 문화재 자료에서 지방문화재 666호로 한 등급 올랐으나 상징성 때문에 보물로 승격해야 되고 진주성 영남 포정사는 건립된지 401년이 지났으나 지방문화재로 끝나니 401년 된 건조물이 지방문화재가 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추경화 대표는 "촉석루와 바위와 의기사, 의암을 합해 명승지로 새로 지정해 주기 바란다"라고 했다.
촉석루는 1948년 보물에서 국보로 지정됐다가 1950년 한국 전쟁 때 불에 탔다가 1960년 시민 성금으로 다시 건축되었고, 지금은 경남도 유형문화재로 관리되고 있다.
2000년대 들어 경남도, 진주시를 비롯한 여러 단체가 촉석루의 국보 지정을 신청했지만 무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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