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버는 강남 아파트?” 4만명 우르르 몰린 이곳 어디?
11월 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169가구를 모집하는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이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2만5783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152.56 대 1을 기록했다. 지난 11월 13일 시행된 특별공급 청약(130가구 모집)에는 1만4058만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이 108.1 대 1로, 올해 특공 경쟁률 가운데 가장 높았다. 특공과 1순위 청약을 합치면 총 3만9841명이 신청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2가구가 공급된 생애최초 특공에는 9774명 신청, 444.2대 1 평균 경쟁률이 나왔다. 신혼부부 특공 50가구 모집에 3949명이 청약 통장을 던졌다.
분양가가 시세보다 낮아 차익을 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단지 분양가는 3.3㎡당 3582만원이고, 전용면적별 분양가(최고가 기준)는 ▲49㎡ 7억7580만원 ▲59㎡ 8억8870만원 ▲74㎡ 10억9100만원 등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단지보다 낮은 가격에 책정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준공된 서울 송파구 거여동에 있는 ‘송파시그니처롯데캐슬’은 지난 8월 전용 84㎡가 13억7000만원에, 9월에는 전용 59㎡가 11억9000만원에 팔렸다. 이는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보다 약 3억원 높은 가격이다.
추첨제 물량이 많은 점도 청약 흥행 요소였던 것으로 해석된다. 규제 지역의 소형평형 주택(전용 60㎡ 이하)은 전체의 60%가 추첨제, 40% 가점제로 공급된다. 전용 60㎡ 초과~85㎡ 이하는 가점제 70%, 추첨제 30%, 전용 49·59㎡는 가점제 40%·추첨제 60%, 전용 74㎡는 가점제 70%·추첨제 30%다. 이번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은 중소형 평형(전용 49~74㎡)이 위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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