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출신이라 부러워서 그런 듯" 안첼로티·카르바할·호드리구 이어 호셀루도 피케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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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 선수와 감독 가리지 않고 제라르 피케를 저격하고 있다.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디오 '코페'에 출연한 호셀루는 피케가 '레알의 14번째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은 아무도 기억하지 못할 것'이라는 발언에 대해 "피케가 그런 말을 한 건 바르셀로나 출신이라 부러워서 그랬을 것"이라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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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레알마드리드 선수와 감독 가리지 않고 제라르 피케를 저격하고 있다.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디오 '코페'에 출연한 호셀루는 피케가 '레알의 14번째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은 아무도 기억하지 못할 것'이라는 발언에 대해 "피케가 그런 말을 한 건 바르셀로나 출신이라 부러워서 그랬을 것"이라고 응수했다.
최근 피케가 논쟁이 있을 만한 발언을 꺼냈다. 스페인 라디오 'RAC1'을 통해 "아무도 레알의 마지막 UCL 우승을 기억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탈루냐 출신이자 바르셀로나 성골로서 선수 시절부터 레알에 대한 노골적인 적대감을 표출했던 걸 감안하면 습관적인 발언임을 짐작할 수 있다.
이에 레알 관계자들이 하나같이 들고 일어섰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발렌시아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피케는 자신만의 세계에서 살고 있다. 레알 팬 중 14번째 UCL 우승을 잊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거라 장담한다. 레알의 우승은 전 생애에 걸쳐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도 부드럽게 넘어가는 평소 인터뷰와 비교하면 매우 강경한 대처다.
주전 라이트백 다니 카르바할도 "피케가 그런 말을 했냐"면서 "기억하고 싶지 않으면 잊으면 된다. 하지만 내게는 가장 기억될 우승이었다"며 피케가 영양가 없는 발언을 했다며 웃어넘겼다.
레알 차세대 공격수 호드리구 고이스는 스페인 라디오 '카데나 코페'에서 "내게는 아주 큰 의미가 있다. 모든 토너먼트가 매우 어려웠고 특별했으며, 우리는 모든 걸 극복했다. UCL 14번째 우승을 항상 기억할 것"이라며 피케의 발언을 개인 차원의 문제로 넘기는 현명한 대답을 했다.
호셀루는 안첼로티 감독과 비슷하게 강한 대응을 했다. "만약 그걸 기억하지 못한다면 어떤 게 기억에 남을 우승인지 모르겠다. 결승에 오르는 과정뿐만 아니라 결승전에서도 킥오프가 지연됐던 대회였다. 또한 UCL 우승은 축구뿐 아니라 인생에서 결코 잊힐 수 없는 타이틀"이라며 2021-2022시즌 레알의 UCL 여정 자체가 기억에 남을 만한 것이었다고 반응했다.
호셀루의 발언은 일리가 있다. 레알은 16강, 8강, 4강에서 모두 1패씩 적립하고도 우승한 최초의 클럽이다. 특히 맨체스터시티와 4강 2차전에서 레알의 극적인 연장승부를 만든 호드리구의 후반 추가시간 멀티골은 UCL 역사를 통틀어도 충분히 회자될 만한 명장면이었다.
호셀루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레알 유소년 팀에서 뛰며 1군 경험까지 했지만 다른 팀으로 이적해 선수 생활 내내 여러 팀을 돌아다녔다. 그러다가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 에스파뇰을 거치며 뒤늦게 재능이 만개했고, 올 시즌 임대로 레알에 복귀했다. 그만큼 팀에 대한 애착이 강할 수밖에 없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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