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다변화 시작" 8년 만의 귀환 엔씨소프트, 신작 7종 '장전' [지스타 2023]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엔씨소프트의 '장르 다변화'에 대한 노력이 결실을 맺을 채비를 마쳤다. 지난 2015년 이후 8년 만에 유저 대상 B2C관에 출격하는 엔씨소프트가 신작 7종(시연작 3종)으로 게이머들을 맞이한다. 이번 엔씨소프트의 신작들은 그간 힘을 쏟은 MMORPG에 더해 슈팅 오픈월드, 수집형 RPG, MMORTS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돼 있어 엔씨소프트의 의지를 엿볼 수있다.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3'에는 엔씨소프트가 B2C관을 꾸려 참가한다. 이번 '지스타 2023'에 엔씨소프트는 총 200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부스는 시연존, 이벤트존, 특별 무대로 구성돼 있으며, 시연 게임은 '오픈 월드 슈팅' 장르 'LLL', 난투형 대전 액션 게임 '배틀크러쉬', 수집형 RPG '프로젝트BSS'다. 이외에도 엔씨소프트는 기대작 '쓰론 앤 리버티(TL)', MMORTS '프로젝트G', 인터랙티브 어드벤처 '프로젝트M', 퍼즐 게임 '퍼즈업 아미토이'의 프로그램 및 이벤트를 운영한다.
▲다양한 작품으로 참여한 엔씨소프트, '장르 다변화' 의지 엿보여
먼저 'LLL'은 엔씨소프트가 PC-콘솔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오픈 월드 슈팅' 장르 게임이다. 게임 배경은 특별하다. 특정 사건을 통해 역사가 바뀐 '대체 역사' SF(공상과학)를 게임의 무대로 삼았다. '지스타 2023' 현장에서 관람객들은 '파괴된 서울' 콘셉트로 꾸며진 부스와 게임 내 필드를 체험하고, 60여 명이 함께 'LLL'을 직접 플레이해볼 수 있다.
난투형 대전 액션 장르의 '배틀크러쉬'는 시간이 지날수록 좁아지는 지형과 적들 사이에서, 최후의 1인을 목표로 생존을 펼치는 게임이다. 간편한 조작과 지형-지물을 활용한 전략적 전투 액션, 특색 있는 전장과 최대 30인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게임모드, 신화 속 인물을 모티브로 고유의 액션 스킬을 보유한 캐릭터 등이 특징이다. '배틀크러쉬'는 닌텐도 스위치, 스팀,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한다.
'프로젝트 BSS는 엔씨소프트가 신규 IP로 개발중인 수집형 RPG 신작이다. 각양각색의 전투 스타일을 가진 60여 명의 영웅들 중 5명의 캐릭터를 선택해 나만의 팀을 구성할 수 있다. 전투력 위주가 아닌 환경과 상황에 맞춰 대응하는 전략적인 팀 구성의 재미를 선사한다. 필드 모험과 액션 더 나아가 수집과 조합의 묘미를 극대화하는 전술 전투 등을 더해 '프로젝트 BSS'만의 차별성을 높였다.
시연작 3종을 포함해 엔씨소프트가 다양한 작품으로 '지스타 2023'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단연 '소통'과 '장르 다변화'다. 엔씨소프트의 '지스타 2023' 준비를 총괄하고 있는 서민석 넥스트웨이브 프로덕션 센터장은 먼저 "국내외 유저들이 '지스타 2023'의 시연 부스에서 'LLL' '배틀크러쉬' '프로젝트BSS'를 직접 플레이하고, 'TL' '프로젝트G' '프로젝트M' 개발진이 무대에 올라 개발 현황과 신규 영상을 공개하는 등 변화된 개발 기조와 결과물을 보여줄 때가 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서민석 센터장은 "지난 9월 출시한 '퍼즈업 아미토이'를 통해 엔씨소프트의 '장르 다변화' 시작을 알릴 수 있었다. 이번 '지스타 2023'에서 엔씨소프트의 높은 기술력으로 개발 중인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출품해 모든 유저들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엔씨소프트 게임업계 '상생' 모범 사례, 7년 째 지속
게임업계의 '상생'을 위한 엔씨소프트의 노력은 무려 7년째 이어지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게임 산업 활성화와 업계 상생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스타트업의 지스타 참가를 도왔다. 지난 7년 간 엔씨소프트의 후원으로 '지스타'에서 게임 홍보와 투자 유치의 기회를 얻은 스타트업은 100여 개다.
올해 엔씨소프트의 후원으로 지스타에 참여하는 스타트업은 펌킨이엔엠, 엠앤엠소프트, 데브즈유나이티드게임즈, 모쿰 등 4개 기업이다. 엔씨소프트는 지스타 BTB관에 ‘Startup with NC’ 부스를 마련하고 게임 출품 및 전시를 진행한다. ‘Startup with NC’는 엔씨소프트가 게임업계 스타트업 및 중소 기업을 후원하는 브랜드 명칭이다.
장현영 정책협력센터장은 “엔씨소프트는 게임 산업 활성화와 생태계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게임 업계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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