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팬도 ‘충격’ 받을 소식…뮌헨이 ‘KIM 파트너’를 찾는다

김희웅 2023. 11. 1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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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다이어. 사진=게티이미지
에릭 다이어. 사진=게티이미지


심상치 않다. 토트넘 센터백 에릭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과 다시금 연결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13일(한국시간) “뮌헨이 토트넘 스타 다이어 영입을 위해 ‘충격’ 계약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다이어가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계약이 내년 6월까지인데, 재계약 소식이 나오고 있지 않은 탓이다. 올 시즌 팀 내 입지도 크게 줄었다.

지난 시즌까지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던 다이어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이후 자리를 잃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신입생 미키 판 더 펜에게 후방 수비를 맡긴다. 다이어는 최근에야 둘의 공백으로 피치를 밟았다. 
에릭 다이어. 사진=게티이미지
에릭 다이어. 사진=게티이미지

세계 최고의 팀인 뮌헨에서 뛰기에는 다이어의 기량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러나 매체는 “정통한 소식통은 다이어가 1월 또는 내년 여름에 자유 이적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며 “뮌헨은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 등 두 포지션에서 다재다능한 다이어를 품기 위해 열심이다”라고 전했다. 

뮌헨이 다이어의 ‘멀티성’을 높이 산다는 뜻이다. 다이어는 실제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 모두 소화할 수 있다. 부상 등 주전 선수들이 빠지면 투입하려는 목적으로 다이어를 영입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뮌헨은 센터백 중 김민재만이 정상적으로 시즌을 보내고 있다. 다이어가 1월에 뮌헨 유니폼을 입는다면, 김민재 파트너로 활약도 가능하다. 혹은 김민재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치르기 위해 빠진 기간, 다이어가 그 자리를 메울 가능성도 있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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