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급작스러운 한파·폭설 등 변동성 커…겨울 전력수급 만전 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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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당국과 전력 유관기관은 전력수요가 높아지는 겨울철 기간동안 갑작스러운 북극 한파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강수량도 전년보다 많을 것으로 보여 전력 수급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고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옥헌 전력정책관 주재로 겨울철 전력수급관리 준비를 위한 종합 사전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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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당국과 전력 유관기관은 전력수요가 높아지는 겨울철 기간동안 갑작스러운 북극 한파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강수량도 전년보다 많을 것으로 보여 전력 수급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고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옥헌 전력정책관 주재로 겨울철 전력수급관리 준비를 위한 종합 사전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12월4일~2월29일)에 앞서 전력 유관기관이 모여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연료수급 계획 등을 공유하고 각 기관의 준비 현황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올겨울 전력당국의 수급 관리가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북극 한파 발생과 강수량 증가 가능성이 크고 폭설로 인한 태양광 발전 감소,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으로 국제 에너지 시장이 불안정해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전력거래소는 작년보다 많은 공급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와 발전사들은 겨울철 피크에 대비해 송배전·발전설비의 사전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취약설비 보강 등 사전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와 발전사들은 안정적인 연료 수급을 위해 사전에 충분한 물량을 확보해 뒀으며 수급 차질이나 가격 급등 상황에 대비한 공급망 안정화 계획도 정부와 함께 준비하고 있다.
이 전력정책관은 "전력은 국민 생활과 산업 활동에 필수적인 기간 산업인 만큼 전력 공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이달 중 모든 사전준비를 마치고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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