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걷기 좋다지만, 무지외반증엔 독될 수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제 산책로에서 신발 벗고 걷는 사람들을 보는 게 더는 이상한 일이 아니게 되었다.
오히려 신발을 신고 산책로를 다니는 사람이 어색하게 보일 정도로 맨발 걷기 열풍은 '범국민적 운동' 처럼 번졌다.
그런데 맨발 걷기의 효능을 예찬하는 사람들도 정확히 어디가 어떻게 좋은지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일반 산책로나 도보로의 경우 돌멩이나 쓰레기 등으로 발을 다칠 우려가 있으므로 맨발 걷기를 할 때는 이렇게 조성된 전용 산책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족부병원을 찾는 사람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게 무지외반증 환자다. 무지외반증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은 '신발'이다. 꽉 끼거나 앞볼이 좁은 신발 등을 반복적으로 신다 보면 엄지 발가락이 신발모양처럼 바깥쪽으로 휘게 된다. 무지외반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일단 불편한 신발부터 벗어던져야 한다. 그리고 엄지발가락을 벌리거나 발등을 드는 등 엄지발가락과 관련된 코어 근육을 강화시켜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맨발 걷기는 무지외반증을 예방하거나, 질환을 늦추는 데 적합한 운동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중등도 이상의 무지외반증은 맨발 걷기가 오히려 병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엄지발가락이 몸을 지탱하기가 어려워지기에 발 양 끝에 힘을 주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자세 이상으로 척추에 무리를 가하게 된다. 또한 엄지발가락으로 체중을 받치지 못하고 발의 바깥쪽 부분으로 걷게 되면 발목에도 무리한 힘이 가해져서 넘어지거나 발목 관절이 상할 수도 있다.
우리 신체의 밸런스는 정상적인 보행이 필수적이다. 무지외반증, 평발, 요족 등으로 인해 정상적인 '엄지' 보행이 되지 않는 경우 무릎과 척추의 질환을 야기한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바닥 마사지 '이렇게' 하면… 스트레스 감소
- 무지외반증, 빅데이터 통해 맞춤 수술한다
- 무지외반증 수술, 한 번에 끝 '생체흡수형 고정물' 쓰면 제거 필요 없어
- “약 한가득” 투투 황혜영, 20년째 ‘이 병’ 앓고 있다 고백… 무슨 일?
- ‘61세’ 황신혜, 황금 몸매 비결 매일 ‘이 운동’ 하기… 방법은?
- 아리아나 그란데, '이 한국음식' 5분만에 해치워… 대체 뭐길래?
- 45세 추자현, ‘슬림한 어깨라인’ 공개… 관리 위해 ‘세 가지’ 절대 안 먹어
- “성대 보호 위해 ‘이 음료’ 절대 안 마셔”… 59세 문희경, 대체 뭐길래
- 이대대동맥혈관병원, 대동맥국제교육훈련센터 지정
- '대표 마름 아이돌' 윈터, 간식으로 '이것' 먹어… 다이어트에 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