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비자물가 둔화에 코스피 환호…장초반 44포인트 급등

유현석 2023. 11. 1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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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가까이 상승하며 2480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0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했다.

10월 CPI는 전월 대비로도 보합에 그쳐 9월 상승폭(0.4%)과 시장 예상치(0.1%)를 모두 밑돌았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예상보다 낮은 인플레이션 데이터로 인해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작업이 끝났으며 내년부터는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감에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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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가까이 상승하며 2480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예상보다 낮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금리 인상이 종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코스피는 15일 오전 9시44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44.52포인트(1.83%) 오른 2477.77에 거래됐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89.83포인트(1.43%) 오른 3만4827.7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84.15포인트(1.91%) 뛴 4495.7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26.64포인트(2.37%) 상승한 1만4094.3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공개된 CPI 보고서에 환호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0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했다. 직전월 상승폭(3.7%)보다 크게 둔화됐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3.3%)도 하회했다. 10월 CPI는 전월 대비로도 보합에 그쳐 9월 상승폭(0.4%)과 시장 예상치(0.1%)를 모두 밑돌았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예상보다 낮은 인플레이션 데이터로 인해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작업이 끝났으며 내년부터는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감에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6억원과 345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592억원을 순매도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화학, 운수장비, 기계, 서비스, 의료정밀 등이 2% 이상 오르고 있다. 또 건설, 철강및금속, 운수창고, 비금속광물도 1%이상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1100원(1.55%) 오른 7만1900원에 거래됐다. 또 포스코퓨처엠은 4.91% 뛰고 있으며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기아, 삼성SDI는 3% 이상 오름세다.

코스닥도 전거래일 대비 15.22포인트(1.92%) 상승한 80.9.41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8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80억원과 2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가 4.27% 올랐으며 반도체와 운송장비가 각각 3.05%, 2.96% 뛰었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이 전거래일 대비 1만2000원(4.82%) 오른 26만1000원에 거래됐다. 엘앤에프, 레인보우로보틱스는 5% 이상 뛰었다. 이와 함께 에코프로, 알테오젠, HPSP, 셀트리온제약도 4% 이상 오르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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