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5m 길이의 정원이 눈앞에"…리조트도시 로열파크씨티
협의매수 방식으로 사업 진행 속도 높여
최대 거리 235m, 상암월드컵 경기장 8.8배 규모의 황토색 벌판 곳곳에 수목과 풀이 심어져 있다. 여러 대의 중장비 기계가 땅을 다지고 수십 명의 인력은 쪼그려 앉아 꽃과 풀을 심느라 분주하다. 머지않아 이 드넓은 벌판에 잔디와 나무, 꽃과 풀로 메워지는 풍경이 그려진다.
지난 14일 인천 서구 검암·왕길역 일대 407만㎡에 총 2만1313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하이엔드 리조트도시 ‘로열파크씨티’ 중앙정원 조성 현장을 찾았다. 이곳은 앞으로 조성되는 로열파크씨티(한들3구역 8103세대, 왕길1구역 4714세대, 검단3구역 4533세대, 검단5구역 3963세대 등) 입주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대표적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예정이다.
사업시행자 DK아시아는 이 중앙정원을 대한민국의 헤리티지(Heritage)로 남기기 위해 특화된 기반시설과 도심 속 명품 조경, 조경 시설을 대거 설치하는 등의 공사를 한창 진행 중이다.
이곳에는 대형 전나무가 대규모로 심어져 숲이 조성되며, 길이 140m의 순환길 형태의 웰빙 황토 산책길이 만들어진다. 여기에 800m 길이의 프라이빗 산책길과 단지 내에 오감 만족의 힐링 로드인 테마 숲길도 들어선다. 이 밖에도 형형색색의 자수화단과 유럽식 분수, 빛나는 삶의 여유를 선사할 수경공간, 음악과 여유가 흐르는 티하우스, 유럽을 담은 퀸즈가든 등이 설치된다.
특히 조경 바닥은 멀칭(mulching) 작업을 통해 토양의 구조를 유지하면서 색다른 비주얼을 연출해 조경의 고급스러움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계절적인 이유로 초화류와 사초류는 2024년 4월부터 7월 사이 식재 할 예정으로 왕길역 로열파크씨티의 입주 시점(2024년 9월)에는 아름답고 다채로운 초화류와 사초류를 감상할 수 있다. 또 다양한 디자인 스팟에는 유명 작가들의 조각 작품 12점을 설치해 단지의 고급스러움을 한껏 드러낼 예정이다.
DK아시아는 이 정원에 은은하고 부드러우면서 따뜻한 분위기를 내는 3000K(켈빈)로 색온도를 맞추기로 했다. 자연과 문화와 감성을 담은 낭만적인 빛의 도시로 완성하기 위해서다.
이 조명 콘셉트는 로열파크씨티 전체에 적용된다. 차별화된 도시 경관을 위해 문주부터 커뮤니티 동까지 선을 강조하는 ‘골드 라인(Gold line)’을 콘셉트로 적용했으며 인천 최초의 커튼 월룩의 화려함을 극대화하기 위해 움직임이 있는 ‘리니어 라인(Linear line)’ 조명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야간에는 빛이 극적으로 전달되고 단지의 스케일과 규모감을 강조하기 위해 수직·간접 조명을 통해 현대적이고 세련된 외관을 연출한다.
커뮤니티시설의 조명은 공간별로 최적의 조명설계를 통해 사용자 친화적인 실내 빛 환경을 제공하며, 세계적인 품질과 디자인으로 인정받은 조명기구(Modular, Wever&Ducre)를 사용한다. 이밖에 각 공간의 기능과 목적에 따라 색온도와 조도까지 계산해 최적의 조명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30여 가지 프리미엄 옵션이 기본 제공
이날 찾은 중앙정원 바로 옆에는 이달 분양(후분양)에 나서는 로열파크씨티의 첫 시범단지 왕길역 로열파크씨티(1500세대)가 솟아 있었다. 단지 규모는 지하 2층~지상 29층, 15개 동, 총 1500세대다.
아직 외관 공사 전으로 회색의 건물(아파트 단지)이지만, 머지않아 수려한 경관을 뽐내는 아파트 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특히 드넓은 정원 풍경을 단지 내에서 누릴 수 있는 장점이 부각됐다.
인근에 위치한 주택전시관도 둘러봤다. 공급되는 8개 타입(전용면적 기준 59㎡A, 59㎡B, 74㎡A, 74㎡B, 84㎡A, 84㎡B, 84㎡C, 99㎡) 유닛이 모두 마련돼 둘러볼 수 있었다. 상품성에 대한 자신감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모든 타입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판상형 타입으로 구성됐으며, 발코니 확장이 이뤄져 넉넉한 공간을 연출했다. 특히 주방 상판 엔지니어드 스톤과 우물천장, 복도 간접조명 등 30여 가지의 프리미엄 옵션이 기본으로 제공되는 점이 돋보였다. 또 지하 1층에 설치되는 가구별 창고도 깔끔한 디자인으로 선보였다.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편리한 교통 환경과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탁월한 입지다. 인천지하철 2호선 왕길역 역세권이면서 공항고속도로, 공항철도 등을 통해 인천 전역과 서울 강서(마곡), 검단, 김포 등 인접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실제 단지에서 서울 강서 마곡까지 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하면 1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왕길역을 출발해 인천 전역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인천공항철도 검암역을 이용하면 서울 도심은 물론 강남까지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현재도 고속터미널까지 5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검암역이 9호선 직결 계획이 있는 만큼 직결이 후 환승 없이 강남으로 바로 이동이 가능해 강남까지의 이동 시간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앞으로 인천지하철 2호선 완정역이 일산 방향으로 고양 연장이 계획돼 있어 GTX-A노선(수서~동탄 구간 2024년 3월 개통 예정, 운정~서울역 구간 2024년 하반기 개통 예정)을 통해서도 서울 도심과 강남권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교통 환경 개선 기대감도 크다. 인천 서구를 남북으로 잇는 중봉터널 착공(2026년 예정)이 예정돼 있다. 경인아라뱃길 밑을 통과하는 중봉터널은 왕길동과 경서삼거리를 잇는 길이 3.5km의 왕복 4차로의 자동차 전용 대심도 터널로 이 터널이 개통되면 왕길동에서 청라 스타필드까지 8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DK아시아는 커뮤니티시설을 리조트 이상의 품격을 갖춘 상품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아난티 리조트를 모티프로 한 실내 수영장은 열대식물부터 샹들리에가 있는 6성급 리조트가 부럽지 않을 정도의 화려하고 럭셔리한 인테리어를 선보인다.
로열 라운지 서비스에서는 호텔 그 이상의 서비스도 선보인다. 로열 트리니티 라운지에서는 검암역 로열파크씨티에 이어 리조트특별시 만의 삼식(三食) 서비스를 제공하며, 로열 스카이라운지는 5성급 특급 호텔의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를 넘어설 초호화 인테리어로 로열파크씨티즌의 자부심을 고취시킬 예정이다.
또 DK아시아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입주민을 위한 국내 최대 크기 유럽형 요트 아라뱃길 썬셋투어 럭셔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리고 김포 아라마리나와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를 오가는 로열파크씨티즌 전용 다이아몬드 리무진 버스 서비스도 운영한다.
한편, DK아시아는 로열파크씨티의 빠른 사업을 위해 강제 수용방식이 아닌 협의매수 방식으로 기존 소유자들과 토지 매매 등 협의를 진행했다. 협의매수 방식으로 도시개발 사업 진행에 있어 협의매수 방식이 적용된 국내 최초 사례다.
차완용 기자 yongch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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