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불출마는 정계은퇴 선언…與 혁신위 템포 조절해야"

윤슬기 2023. 11. 15. 09: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당 핵심 인사에 대한 용퇴 및 험지 출마를 요구했지만, 중진들의 반발 기류가 감지되는 것과 관련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인요한 위원장과 혁신위가 템포를 조절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인요한 위원장과 혁신위가 템포와 톤을 조절해야 한다"며 "그다음에는 이 혁신 작업을 혁신위원장 개인의 어떤 이슈 던지기, 메시지 던지기 그래서 언론 주목도를 높이는 정도로 그냥 끝까지 가버리면 안 되고 혁신위 내부 토론을 활발하게 해서 그걸 제도화하고 구체화하는 작업을 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지도부하고도 소통하고 당내 의원들의 의견도 많이 듣고 그렇게 해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 CBS라디오 인터뷰
"혁신위 존폐 함부로 걸면 안 돼"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당 핵심 인사에 대한 용퇴 및 험지 출마를 요구했지만, 중진들의 반발 기류가 감지되는 것과 관련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인요한 위원장과 혁신위가 템포를 조절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 의원은 1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번에 불출마한다면 그건 단순 불출마가 아니고 정치를 그만두는 선택, 정계 은퇴 선언이라고 봐야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그는 "그분들의 대체로 정치적 커리어나 연령대를 보면 22대 4년을 쉬고 나면 다시 돌아오기가 어렵다고 봐야 된다"며 "인요한 위원장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그런 불출마, 험지 출마 이야기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각자는 다 정치 그만둬라, 정계 은퇴 선언하라는 그런 뜻으로 받아들이고 이걸 그럼 받아들여야 하느냐, 내가 내 정치 인생을 여기서 그만둬야 되느냐, 이제부터 나머지 다른 인생을 살아야 되느냐는 그런 본질, 근본적 고민을 다 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조 의원은 "고민이 정리돼야 정치를 그만두는 것으로, 자기 인생 설계가 바뀌어야 그런 선언을 할 수 있고 그 선언을 할 때는 15년, 20년 동안 그 지역에서 같이 해온 당원들이나 지역 주민들하고도 상의하는 과정도 있어야 한다"며 "그런데 그게 열흘 보름 안에 결정하라고 하면 그건 무리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인요한 혁신위가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에 있는 상태라며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위가 톤을 계속 올려서 상당히 강하게 요구했는데 안 받아들이니까 이제는 말하자면 극약 처방처럼 혁신위 존폐를 가지고 딱 걸어버리는 그런 상황까지 가버렸다"며 "이거는 거의 갈 데까지 가버린 상황이다. 혁신위의 존폐를 함부로 거는 일은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인요한 위원장과 혁신위가 템포와 톤을 조절해야 한다"며 "그다음에는 이 혁신 작업을 혁신위원장 개인의 어떤 이슈 던지기, 메시지 던지기 그래서 언론 주목도를 높이는 정도로 그냥 끝까지 가버리면 안 되고 혁신위 내부 토론을 활발하게 해서 그걸 제도화하고 구체화하는 작업을 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지도부하고도 소통하고 당내 의원들의 의견도 많이 듣고 그렇게 해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