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진출 속도내는 대웅제약…현지 의약품 수출입 기업과 맞손

이명환 2023. 11. 1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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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중국의 의약품 수출입 전문기업 메헤코 인터내셔널과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김도영 대웅제약 글로벌개발센터장은 "이번 업무 협약은 중국 내 현지 생산 의약품의 유통으로 시작한 파트너십이 한국에서 생산하고 있는 전 품목의 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대한 점에서 고무적"이라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중국 내수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 2030년까지 신약 매출 1조원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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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헤코 인터내셔널과 업무협약
전(全) 품목 대상 포괄 파트너십

대웅제약은 중국의 의약품 수출입 전문기업 메헤코 인터내셔널과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약을 포함한 대웅제약 전 품목의 중국 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대웅제약은 중국의 의약품 수출입 전문기업 메헤코 인터내셔널과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훙쟈칭 메헤코 그룹사 부사장, 문지영 대웅제약 글로벌 전략팀장, 김도영 대웅제약 글로벌개발센터장, 제널텍 주춘명 부사장, 메헤코 그룹사 리아동 대표, 메헤코 그룹사 왕샤오 부회장, 메헤코 인터내셔널 대표 메이메이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사진제공=대웅제약]

양사의 업무협약은 지난 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6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에서 체결됐다. 대웅제약에서는 김도영 글로벌개발센터장이, 메헤코에서는 홍쟈칭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메헤코는 의약품 수출입을 전문으로 하는 중국 내 첫 기업이다. 중국 내외의 60개 이상 대형 의료 그룹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2만곳 이상 의료기관에 의약품 및 의료기기 등 다양한 제품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 8월 메헤코와 중국 요녕공장에서 생산하는 현지 의약품 '뉴란타'(제산제)에 대한 중국 전역 유통과 판매 총판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대웅제약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자체 개발 신약을 포함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체 품목들에 대한 중국 수출을 본격적으로 타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과 메헤코 간 협약 체결식이 열린 CIIE는 지난 5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여섯번째인 CIIE는 다양한 제품들의 수입을 장려하는 차원에서 기획된 중국의 국가 차원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는 150여개국에서 3400여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12개 기업이 참여했다. 국내 기업 중 제약사로는 대웅제약이 유일하게 참여했다.

김도영 대웅제약 글로벌개발센터장은 "이번 업무 협약은 중국 내 현지 생산 의약품의 유통으로 시작한 파트너십이 한국에서 생산하고 있는 전 품목의 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대한 점에서 고무적"이라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중국 내수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 2030년까지 신약 매출 1조원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고 전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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