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빙그레 어닝서프라이즈 지속… 목표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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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은 15일 빙그레에 대해 "올해 3분기도 연중 어닝서프라이즈를 이어갔다"며 목표주가 9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날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빙그레의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4342억원, 영업이익 654억원을 기록했다"며 "연중 지속 중인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어간 한편, 최성수기 효과까지 더해 역대급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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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은 15일 빙그레에 대해 "올해 3분기도 연중 어닝서프라이즈를 이어갔다"며 목표주가 9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날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빙그레의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4342억원, 영업이익 654억원을 기록했다"며 "연중 지속 중인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어간 한편, 최성수기 효과까지 더해 역대급 수준"이라고 말했다.
냉장·냉동 수출의 고성장세가 지속됐다. 여름 성수기 폭염과 늦더위로 내수 냉동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 늘면서 매출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부문별 상세 매출을 보면, 냉장 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 냉동 및 기타 부문은 12%, 성장했다. 냉장은 바나나맛 우유의 중국 대상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와 같이 수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44% 고성장했다. 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 성장했다. 냉동 및 기타 부문은 성수기 수요 증가로 지난해 동기보다 내수는 12%, 수출은 17% 늘었다.
연결 자회사 실적의 경우, 해태아이스크림은 매출 800억원과 순이익 134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와 139% 늘었다. 해외 법인들은 상해와 미국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47%와 19% 성장했다. 다만 이 기간 베트남은 소비 경기 악화 및 높은 기저로 인해 26% 역성장했다.
김 연구원은 "해외 자회사의 수익성은 전 법인에서 모두 개선돼 합산 순이익 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3% 성장했고, 순이익률은 7.2%포인트 확대됐다"며 "연초 이후 현재까지 주가가 46% 올랐지만, 지속 서프라이즈를 달성한 호실적에 비하면 아직 터무니없는 바닥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른 것 없이 내년에 대한 역기저 부담이 제기될 수 있는 상황이 아이러니하다"며 "내년에도 견조한 수출 성장세, 원가 부담의 판가 전가 등에 따라 성장세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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