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벽 뚫고 술집 돌진 전기차…대리기사 “급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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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한 주상복합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자동차가 벽을 뚫고 술집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14일 오후 10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전기차 1대가 지하주차장을 내려오다가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 벽면을 뚫고 영업 중이던 술집으로 돌진했다.
경찰과 소방은 지하주차장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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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한 주상복합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자동차가 벽을 뚫고 술집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14일 오후 10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전기차 1대가 지하주차장을 내려오다가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 벽면을 뚫고 영업 중이던 술집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2명과 술집 종업원 3명 등 모두 5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술집에 손님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차량을 운전한 60대 대리운전 기사는 “(주차장 진입 후) 위쪽에서부터 속도가 났다. 몸을 젖혀서 브레이크를 밟았는데도 멈춰지지 않았다”면서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술을 마시거나 마약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은 지하주차장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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