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비리 의혹' 대한수영연맹 간부 3명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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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채용 비리 의혹이 불거진 정창훈 대한수영연맹 회장과 연맹 간부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이들은 2021년 수영연맹 사무처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일어난 부정행위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은 "신입사원 합격자 중 한 명의 어머니와 채용 과정에서 결재 전결권이 있던 당시 전무이사(A씨)는 과거 경기도 수영연맹에서 함께 임원으로 활동했던 사이"라며 "나머지 합격자는 B씨와 함께 수영 코치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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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채용 비리 의혹이 불거진 정창훈 대한수영연맹 회장과 연맹 간부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최근 정 회장과 사무처장 A씨, 총무이사 B씨 등 연맹 간부 3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송치했다.
이들은 2021년 수영연맹 사무처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일어난 부정행위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수영연맹 인사위원회는 신입사원 모집인원(2명)의 5배수인 10명을 서류전형에서 합격시키기로 의결했으나, 수영연맹 사무처는 임의로 19명을 합격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 회장 등이 특정인을 뽑기 위해 서류전형 합격자의 선발 인원을 임의로 늘린 것으로 보고 있다.
수영연맹의 채용 비리 의혹은 2021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체육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바 있다. 당시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은 "신입사원 합격자 중 한 명의 어머니와 채용 과정에서 결재 전결권이 있던 당시 전무이사(A씨)는 과거 경기도 수영연맹에서 함께 임원으로 활동했던 사이"라며 "나머지 합격자는 B씨와 함께 수영 코치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최태원 기자 skk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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