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 100조·매출 10조 청신호…LG전자 전장, 가동률 101.1% 사상최고

문채석 2023. 11. 1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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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전장(자동차 전기·전자장비) 사업을 이끄는 VS사업본부 3분기 평균 가동률이 역대 최고인 101.1%를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LG전자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VS사업본부 3분기 평균 가동률이 101.1%로 작년 3분기의 88.2%보다 12.9%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올해 3분기 LG전자 전체 매출에서 VS사업본부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12.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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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분기 연속 100% 돌파
6개분기 연속 최고치 경신

LG전자는 전장(자동차 전기·전자장비) 사업을 이끄는 VS사업본부 3분기 평균 가동률이 역대 최고인 101.1%를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2분기(100.2%)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100%를 돌파했다.

LG전자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VS사업본부 3분기 평균 가동률이 101.1%로 작년 3분기의 88.2%보다 12.9%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가동률은 작년 상반기부터 6개 분기 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작년 상반기 85.3%, 3분기 88.2%, 4분기 89.9%, 올 1분기 평균 99.0%, 상반기 100.2%, 3분기 101.1%를 기록했다. 평균 가동률은 생산 능력 대비 실제 생산한 수량 비중이다. 평균 가동률 100%는 모든 생산라인을 가동했다는 의미다.

생산능력(캐파)도 늘 전망이다. LG전자는 3분기부터 멕시코 라모스 아리즈페 생산기지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했다. 헝가리에도 2025년 가동을 목표로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9월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3' 전시장에서 마그나 부스를 방문해 마커스 크나벨 마그나 인터내셔널 수석 마케팅매니저, 요르크 고튼도르스트 수석 부사장,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과 대화하는 모습.[사진출처=연합뉴스]

올해 3분기 LG전자 전체 매출에서 VS사업본부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12.4%였다. 역대 최고인 상반기 12.5%에 육박했다. VS본부는 2013년 출범했다. 작년에 출범 후 9년 만에 처음으로 매출 비중 10%를 돌파했다. 다른 사업본부 3분기 매출 비중은 가전(H&A) 38.4%, 홈엔터테인먼트(HE) 16.5%, 비즈니스솔루션(BS) 6.8% 등이었다.

LG전자의 재고 자산은 작년 말 9조3888억원에서 올해 9월 말 9조9485억원으로 6.0% 늘었다. 사업 부문별 재고는 가전 3조3063억원, 홈엔터테인먼트 1조7282억원, 비즈니스솔루션(BS) 392억원, 전장 282억원이었다. 매출액을 재고자산으로 나눈 재고자산회전율은 6.6회에서 6.4회로 줄었다. 회전율이 높을수록 재고자산이 매출로 빠르게 이어진다는 의미다.

올해 3분기까지 LG전자 누적 연구개발(R&D)비는 3조75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2조9697억원보다 3.6%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연구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율도 4.8%에서 5.0%로 소폭 올랐다. 올 들어 9월 말까지 LG전자의 누적 투자 금액은 2조838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2조991억원보다는 2.4%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 투자액은 VS사업본부가 573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H&A 4066억원, H&E 1424억원, BS 491억원 등이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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