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바이포, 3Q 누적 매출 241억원…"역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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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바이포가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포바이포는 14일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이 241억 7천만 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액(161.9억 원)을 49.2% 이상 초과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포바이포의 매출을 견인한 실감형 콘텐츠 관련 사업에선 누적 15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세 개 분기 만에 전년도 연간 매출(140억 원)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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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감형 콘텐츠 비주얼 사업 호조…"사업효율·수익성 개선 자신"
[한국경제TV 정호진 기자]
포바이포가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포바이포는 14일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이 241억 7천만 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액(161.9억 원)을 49.2% 이상 초과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포바이포의 3분기 매출액은 111억 9,211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9.64% 증가했다. 포바이포 측은 기존 초실감 콘텐츠 제작 사업과 공간 조성 부문 매출의 성장, 자회사 인수 효과로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포바이포의 매출을 견인한 실감형 콘텐츠 관련 사업에선 누적 15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세 개 분기 만에 전년도 연간 매출(140억 원)을 상회했다.
아울러 포바이포는 메드픽처스, 포알엑스(4RX), SBXG(구 샌드박스게이밍), 롤큐(LOLQ) 등 자회사를 인수했으며, 해당 기업들의 매출 규모도 안정적으로 성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수익성 개선은 숙제로 남는다. 포바이포의 3분기 영업손실은 42억 9천만 원으로 전 분기에 비하면 16.4% 줄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적자폭이 12억 원가량 늘었다.
포바이포 측은 기존 기술 기반의 콘텐츠 사업 중심에서, 콘텐츠 AI기술 사업으로 중심축을 옮기면서 작년 말부터 인적·물적 투자, 유무형 자산취득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전년 대비 감가상각 및 주식보상비용 등의 회계적 비용 인식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회사와의 화학적 결합을 이뤄가는 과정 속에 관리 비용이 증가한 측면이 있다고 전했다.
포바이포 관계자는 "확대된 규모에 걸맞은 사업 구조 효율화를 진행하고 있고, 자회사와의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본격적으로 시너지를 만들어내고 있는 과정"이라며 "기술 고도화 및 상용화를 본격화하면서 외연 성장에 더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특히 자체 AI화질 고도화 솔루션 '픽셀 (PIXELL)'은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API 및 SaaS(Software as a Service)형태 뿐만 아니라 자체 서버에서 구동 가능한(On-Premise) AI반도체 패키지 형태로 제품화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자회사 메드픽쳐스와 함께 픽셀(Pixell) 솔루션을 VFX 제작 과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렌더링 효율화 서비스'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영상 스트리밍 및 미디어 업계 뿐 아니라 영상을 제작하는 스튜디오와 제작사를 대상으로도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포바이포 관계자는 "상장 이후 자체 경쟁력 강화 및 인수합병을 통한 성장전략으로 기업의 체급을 키우는데 집중하면서 기술 솔루션 사업 구축을 빠르게 진행해 왔다"며 "현재 콘텐츠 AI기술의 고도화 및 상품화, 글로벌 시장 공략 및 적용 산업 확대 등 단기간의 목표들이 하나 둘 완성되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외형 성장 뿐 아니라 수익성 개선을 착실히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바이포는 최근 3거래일 동안 외국인이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3거래일간 외국인은 포바이포 주식 7만 주 가량을 순매수했다.
정호진기자 auv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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