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한전, 연간 순이익 기대 어려워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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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15일 한국전력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1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전력은 지난 3분기 매출 24조4700억원, 영업이익 1조9966억원을 기록했다.
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산업용 요금 상승이 전격적으로 이뤄졌지만, 여전히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은 달성하기 쉽지 않다"며 "유가 하락 기대가 크지 않다면 저점 매수하기에도 다소 이른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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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15일 한국전력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1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한국전력은 지난 3분기 매출 24조4700억원, 영업이익 1조996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23.8% 늘었고, 영업이익은 10분기 만에 흑자를 달성했다. 석탄, LNG 등 주요 연료비 단가가 크게 하락하고 전력 구입비도 지난해 동기 대비 16% 하락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하지만 미래에셋증권은 오랜만의 흑자 전환에도 불구하고 지속 가능한 이익 실현까지는 갈 길이 멀다고 판단했다. 아직 연간으로도 순이익은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차입금 증가와 금리 상승으로 이자 비용이 커진 탓이다. 연료비 하락에 따른 효과는 내년 초까지는 이어지더라도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결국 전기요금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산업용 요금 상승이 전격적으로 이뤄졌지만, 여전히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은 달성하기 쉽지 않다"며 "유가 하락 기대가 크지 않다면 저점 매수하기에도 다소 이른 시점"이라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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