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e종목]"이마트, 자회사 실적 부진으로 기업가치 훼손…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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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5일 이마트에 대해 자회사 실적 부진으로 기업가치가 훼손됐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 실적 하향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14% 내렸다"면서 "올해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신세계건설의 실적 회복이 당장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SSG닷컴 적자 축소 흐름도 당분간 다시 확대 흐름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아 연결 실적 손익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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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5일 이마트에 대해 자회사 실적 부진으로 기업가치가 훼손됐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 실적 하향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14% 내렸다"면서 "올해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신세계건설의 실적 회복이 당장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SSG닷컴 적자 축소 흐름도 당분간 다시 확대 흐름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아 연결 실적 손익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7096억원, 779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하회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고 영업이익은 23% 감소했다. 유 연구원은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은 전년 동기와 같은 수준을 보였는데 성수점 등 주요 대형 점포 폐점 영향과 지난해 3분기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6.3%) 기저 영향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면서 "할인점 매출총이익률(GMP)은 전년 대비 소폭 개선됐고 판단비는 영업시간 단축으로 유틸리티 비용이 감소하면서 2% 줄어 별도 영업이익은 5% 증가하는 등 본업은 무난했다"고 분석했다.
본업은 무난했으나 자회사들의 실적이 부진했다. SSG닷컴 영업적자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가 지속됐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다시 확대됐다. G마켓 글로벌의 경우 전분기 수준의 적자가 이어졌다. SCK는 높은 원가 부담이 지속됐으나 지난해 3분기 리콜 사태로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 효과로 이익이 늘었다. 유 연구원은 "특히 신세계건설의 적자 전환이 전체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면서 "자회사 실적 부진으로 당장 실적 개선 모멘텀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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