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형 중거리탄도미사일용 고체연료 엔진 시험…결과 만족"

김은빈 2023. 11. 15.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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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새형의 중거리탄도미사일용 대출력 고체연료 발동기(엔진)의 첫 지상분출시험을 11월11일에, 2계단 발동기의 첫 지상분출시험을 11월14일에 성과적으로 진행했다″라고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신형 중거리탄도미사일용 고체연료 엔진 시험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새형의 중거리 탄도미사일용 대출력 고체연료 발동기(엔진)들을 개발하고 1계단 발동기의 첫 지상분출시험을 11월 11일에, 2계단 발동기의 첫 지상분출시험을 11월 14일에 성과적으로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 시험은 새로 개발한 중거리탄도미사일용 대출력 고체연료 발동기들의 기술적 특성을 평가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며 이번 시험에서 '대단히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미 확보한 우리식 대출력 고체연료 발동기 분야의 설계 및 제작 기술력의 신뢰성과 안정성이 다시 한번 뚜렷이 검증됐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신형 중거리탄도미사일용 고체연료 엔진 시험을 전날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 미사일총국은 "이번 시험은 나라 앞에 조성된 엄중하고 불안정한 안전 환경과 적들의 군사적 공모결탁 책동이 더욱 악랄하게 감행될 전망적인 지역의 군사 정세에 대비해 공화국 무력의 전략적인 공격력을 보다 제고하기 위한 필수적 공정"이라고 평가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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