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공간 스스로 찾아 주차… 운전자 호출에 알아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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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 주차타워에 있던 제네시스의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이 빈 주차 공간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운전자가 지정 구역에서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호출하자 GV80이 알아서 운전자 앞으로 이동했다.
유 전무는 "주차타워의 정밀지도와 측위 정보를 기반으로 원격 자율주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운전자가 주차했던 경로를 기억해 자동으로 주차하는 기억 주차 기능도 함께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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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 주차타워에 있던 제네시스의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이 빈 주차 공간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적당한 곳을 찾아낸 뒤 스스로 움직여 안전하게 주차를 완료했다. 운전자가 지정 구역에서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호출하자 GV80이 알아서 운전자 앞으로 이동했다.
유지한 현대자동차·기아 자율주행사업부 전무가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HMG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공개한 영상 속 내용이다. 이 영상엔 현대차그룹 개발자들이 구현한 원격 자율주차(RPP) 개발 과정이 담겼다.
유 전무는 “주차타워의 정밀지도와 측위 정보를 기반으로 원격 자율주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운전자가 주차했던 경로를 기억해 자동으로 주차하는 기억 주차 기능도 함께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HMG 개발자 컨퍼런스는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SDV)에 관한 현대차그룹의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외부에 공유하는 행사다. 현대차, 기아, 포티투닷,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현대케피코, 현대트랜시스, 현대엔지비, 모셔널 등이 총출동했다. 송창현 현대차 SDV본부장(사장)은 “SDV는 소프트웨어가 중심이 되는 ‘차량 개발 방식의 대전환’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표준화된 차량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를 마련해 외부 개발자와의 자유로운 연결을 지원하고 누구든 이동과 관련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개발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 전무는 “‘보편적 안전’과 ‘선택적 편의’라는 개발 철학으로 운전자뿐만 아니라 보행자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대외 개발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글로벌 협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 전무는 차로 유지 보조, 전방 충돌방지 기능 등 고도화된 운전자 보조 기능도 영상으로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개발자들의 커뮤니티 플랫폼인 ‘HMG 디벨로퍼스’를 새로 론칭했다고 14일 밝혔다. 이곳에서 현대차그룹 개발자들의 노하우와 다양한 개발자 관련 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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