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기반 K팝 스타트업 ‘모드하우스’, 104억원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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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스타트업 모드하우스가 800만 달러(약 10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14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체불가토큰(NFT)을 기반으로 하는 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 모드하우스는 미국의 메타버스 및 웹3.0 전문 밴처캐피털(VC) 스페르미온의 주도로 사업성 검증 단계인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21년에 설립한 모드하우스는 시리즈A 이전 투자 라운드에서도 웹3.0 전문 VC 해시드의 스타트업 스튜디오인 언오픈드의 투자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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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스타트업 모드하우스가 800만 달러(약 10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으로 투자 유치 규모는 1200만 달러(약 155억원)에 이른다.
14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체불가토큰(NFT)을 기반으로 하는 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 모드하우스는 미국의 메타버스 및 웹3.0 전문 밴처캐피털(VC) 스페르미온의 주도로 사업성 검증 단계인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SM엔터테인먼트의 기업형벤처캐피털(CVC)인 SM컬처파트너스,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등의 한국 투자사와 일본 KDDI 오픈 이노베이션 펀드, 포사이드 벤처스 등도 참여했다.
지난 2021년에 설립한 모드하우스는 시리즈A 이전 투자 라운드에서도 웹3.0 전문 VC 해시드의 스타트업 스튜디오인 언오픈드의 투자를 받기도 했다. 모드하우스는 연예기획사인 동시에 웹3.0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웹3.0은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3세대 인터넷 기술이다. 특히 콘텐츠 등의 데이터를 기업이 아닌 개인이 소유할 수 있도록 한다.
모드하우스는 ‘코스모’ 플랫폼으로 팬들이 아이돌 그룹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팬들이 코스모에서 NFT로 제작한 디지털 포토카드를 구매하면, 아티스트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토큰을 받는 식이다. 이를 통해 활동하는 멤버, 타이틀곡, 앨범재킷 촬영 도시 선정, 팬덤 이름 등에 전반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댄 패터슨 스페르미온 총괄 파트너는 “모드하우스는 NFT를 통해 K팝 팬덤이라는 현실 세계와 디지털세계를 혁신적으로 연결했다”고 평가했다.
모드하우스는 지난해 5월 팬들이 참여해 만든 걸그룹 ‘트리플에스(tripleS)’를 선보였다. 이 그룹은 17만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했고, ‘2023 마마 어워즈(MAMA AWARDS)’에서 여자 신인상 부문 후보에 올랐다. 내년 상반기에도 팬 참여형 걸그룹인 ‘아르테미스(ARTMS)’를 공개할 예정이다.
정병기 모드하우스 대표는 “K팝 팬들은 아티스트의 재능과 트렌드를 알아볼 정도로 날카로운 통찰력이 있다”며 “코스모 플랫폼이 K팝의 ‘킥스타터(Kickstarter)’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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