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 & Now] 작년 내집 마련 68만여 명 늘고, 2030 집주인은 줄어
하남현 2023. 11. 15. 00:03
지난해 ‘내 집 마련’을 한 사람이 68만 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코로나19 이후 ‘영끌’해 내 집 마련에 나섰던 20·30 중 상당수는 높아진 금리에 다시 주택을 처분하면서 주택 소유자가 줄어들었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행정자료를 활용한 2022년 주택소유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주택 소유자 중 직전 1년간 보유 주택 수가 늘어난 사람은 96만2000명이었다. 무주택자였다가 주택 소유자가 된 개인은 68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소유 주택 수가 줄어든 사람은 65만2000명이다. 코로나19 이후 저금리 기조 속에 내 집 마련에 나섰던 20대와 30대의 주택 소유는 줄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30세 미만 주택 소유자는 25만1000명이었으나 2년새 4만 명 늘었다가 지난해 감소세로 돌아섰다. 30대 역시 같은 기간 164만 명대를 유지하다가 10만 명 넘게 대폭 줄었다.
하남현 기자 ha.nam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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