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계단 밑에서 몰래 6개월 생활한 中 유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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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중국인 유학생이 반년 동안 상하이의 한 쇼핑몰 계단 밑에서 몰래 생활해오다 발각돼 체포됐다.
그는 이곳에 각종 생활용품과 가구를 두고 시험공부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현지시간) 상하이일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남성은 쇼핑몰 계단 밑 사각지대에 의자와 텐트, 매트리스, 테이블, 컴퓨터 등을 갖다 놓고 6개월간 생활했다.
심지어 컴퓨터와 휴대전화 충전에 필요한 전기를 만들기 위해 인버터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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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중국인 유학생이 반년 동안 상하이의 한 쇼핑몰 계단 밑에서 몰래 생활해오다 발각돼 체포됐다. 그는 이곳에 각종 생활용품과 가구를 두고 시험공부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현지시간) 상하이일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남성은 쇼핑몰 계단 밑 사각지대에 의자와 텐트, 매트리스, 테이블, 컴퓨터 등을 갖다 놓고 6개월간 생활했다. 심지어 컴퓨터와 휴대전화 충전에 필요한 전기를 만들기 위해 인버터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체포 몇 달 전, 보안 요원이 그를 발견했으나 “공부할 장소가 필요하다”는 남성의 말에 눈감아줬다. 해당 남성은 중국 고3들이 치르는 국가 학부 입학시험인 ’가오카오 시험’을 보기 위해 공부하고 있었다. ‘중국판 수능’으로 불리는 이 시험은 어렵기로 정평이 나 있다.
상하이는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 중 하나다. 현지 언론은 이 남성이 월세를 아끼려다 쇼핑몰에 숨어 산 것으로 추측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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