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서울 편입, ‘아이 키우기 좋은 김포’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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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편입을 추진하는 경기 김포시가 서울로 편입되면 맞춤형 보육서비스 지원 확대 등 '아이 키우기 좋은 김포시'로 거듭난다고 14일 밝혔다.
박은주 김포시어린이집연합회장은 "서울편입에 대체로 긍정적이다. 서울에서 이뤄지고 있는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우리 김포에서도 적용되면 훨씬 더 보육하기 좋은 환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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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편입을 추진하는 경기 김포시가 서울로 편입되면 맞춤형 보육서비스 지원 확대 등 ‘아이 키우기 좋은 김포시’로 거듭난다고 14일 밝혔다.
김포시는 서울 편입으로 인한 각종 장점을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서울 편입, 무엇이 좋아지나’를 주제로 한 다양한 분야의 변화점을 알릴 방침이다.
김포시는 한강신도시 및 각종 개발에 따른 수도권 인구유입으로 시민 평균연령이 41.4세밖에 안되는 젊은 도시다.
김포시민 다수가 서울에 직장을 두고 경제생활을 하고 있는 만큼 보육과 관련해 관심이 높다. 김포시는 서울 편입이 김포의 보육 판도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포시는 서울로 편입된다면 김포 내 가장 활발한 경제활동 연령인 젊은세대가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질높은 보육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어린이집에 보조인력 지원이 확대되고 서울시 보육관련 사업이 적용되면서 보육 환경이 향상된다는 것이다.
현재 서울에서는 ▲보육도우미 지원 ▲시비 보조교사 지원 ▲보육교사 중식비 지원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어린이집 1곳당 1명이 지원되는 일반 보육도우미는 급식 및 청소를 주요 업무로 하고 그 외 보육교사의 행정사무도 가능하다. 2개반 당 1명이 지원되는 장애아어린이집 보육도우미는 장애아활동보조 및 장애아보육교사 수업준비 보조를 맡게 된다.
국비지원 보조교사 기준을 미충족해 보조교사 지원을 받지 못하는 어린이집에 대해서도 시비 보조교사가 1곳당 1명이 지원된다.
이 외에도 어린이집에 근무 중인 보육교사의 중식비도 지원되면서 전체적인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의 혜택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의 폭이 확대되면서 어린이집의 보육서비스가 향상되고, 이로써 안정적인 보육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포시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보육사업이 적용되면 맞춤형 보육서비스가 제공된다고 밝혔다.
경기도에서는 지원하지 않는 서울시 보육사업(2023년 기준)으로는 ▲다문화통합 어린이집 지원 ▲민간·가정 휴일어린이집 지원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서울시 생태친화보육 등이 있다.
서울 편입시 다양한 사업과 인건비 지원 등으로 어린이집 보육서비스의 질적 향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애아 및 아동학대예방 관련 전문인력 지원의 폭도 다양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장애아 지원 특수교사를 배치해 장애 및 발달지연 영유아 대상 현장지원 및 교육·상담·치료 등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포시는 지난 13일 김포시어린이집연합회와의 정담회를 갖고 서울 편입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어린이집 관계자들은 서울 편입에 대한 긍정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은주 김포시어린이집연합회장은 “서울편입에 대체로 긍정적이다. 서울에서 이뤄지고 있는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우리 김포에서도 적용되면 훨씬 더 보육하기 좋은 환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병수 김포시장은 “젊은 김포에 질높은 보육서비스가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잘 들었다”면서 “김포시는 시민 삶의 증진을 위해 시민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그에 맞춰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김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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