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인요한 요구 무시하며 “난 눈치 안 봐”

이승은 2023. 11. 1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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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친윤석열)계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저는 눈치 안 보고 산다. 권력자가 아무리 뭐라 해도 제 할 말 하고 산다"며 당 혁신위원회의 험지 출마 요구를 거부했다.

 장 의원은 14일 유튜브 채널 '장제원TV'에서 "요즘 험지 출마하라고 하는데 제가 16년간 걸어온 길은 지름길이 아니었고, 쉬운 길이 아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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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승희, 장제원 겨냥 “알량한 정치 계속하라”
1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장제원 위원장이 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의 발언을 듣고 있다. 이날 민주당 의원들은 불참했다.   연합뉴스 

친윤(친윤석열)계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저는 눈치 안 보고 산다. 권력자가 아무리 뭐라 해도 제 할 말 하고 산다”며 당 혁신위원회의 험지 출마 요구를 거부했다. 

장 의원은 14일 유튜브 채널 ‘장제원TV’에서 “요즘 험지 출마하라고 하는데 제가 16년간 걸어온 길은 지름길이 아니었고, 쉬운 길이 아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장 의원은 지난 11일 경남 함양체육관에서 열린 ‘여원산악회’ 창립 15주년 기념행사에서도 “저보고 서울에 가란다. 저는 제 알량한 정치 인생을 연장하면서 서울로 가지 않겠다”며 험지 출마 요구를 사실상 거부한 바 있다. 

이에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장 의원을 암시하며 “험지 출마 요구 등 지금 까지 후회는 하나도 없다”며 “몇천명을 버스로 동원한 사람도 있고 여러 가지 상황”이라고 했다. 

이후 무소속 황보승희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장 의원을 겨냥하며 “다른 사람들의 정치인생은 조리돌림하며 흔들어 대고 당에서 찍어내더니 당이 죽든 말든 총선에 지든 말든 내 지역구는 소중하니 포기 못 한다는 모 인사가 참으로 가증스럽다”며 “그렇게 알량한 정치 혼자만 살아남아서 대대손손 계속하시라”고 일갈했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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