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국가지질공원 인증으로 지질유산 가치 규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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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삼척시가 14일 '삼척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타당성 및 학술조사 연구용역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이러한 지질유산을 교육 및 관광에 활용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지질자원 학술조사 및 가치 증명, 지질명소 발굴, 타당성 검토 및 평가,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등을 내용으로 하는 '삼척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타당성 및 학술조사 연구용역'을 착수하였고, 오는 2024년 12월까지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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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중간보고회에는 박상수 삼척시장, 최종훈 삼척시 부시장을 포함해 용역 관계자 등 17여 명이 참석하여 과업 진행 상황과 세부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서 이를 보전하고 교육·관광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하여 환경부장관이 인증한 공원으로,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대안적 공원 제도이다.
삼척시는 지질 유산적 가치가 국내 최고 수준인 환선굴, 대금굴, 관음굴로 대표되는 대이리 동굴지대(천연기념물 제178호) 외에도 초당굴(천연기념물 제226호), 미인폭포, 이끼폭포, 덕풍계곡, 해안 및 카르스트 지형 등 많은 지질유산이 고루 분포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지질유산을 교육 및 관광에 활용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지질자원 학술조사 및 가치 증명, 지질명소 발굴, 타당성 검토 및 평가,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등을 내용으로 하는 ‘삼척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타당성 및 학술조사 연구용역’을 착수하였고, 오는 2024년 12월까지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대한지질학회의 2023 추계지질과학 연합학술대회에 참여하여 대중 및 전문가들에게 ‘삼척 국가지질공원의 당위성’을 주제로 발표하였으며, 오는 17일 오전 10시에는 신기면 복지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지질명소(대이리 동굴지대) 후보지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질공원을 소개하고 인증계획을 설명하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통해 삼척시의 지질유산에 대한 가치를 규명하고, 관광자원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여 삼척시 도시 브랜드의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척=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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