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재고자산, 삼성 늘고 하이닉스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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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업황 둔화가 지속됐던 반도체 시장이 점차 회복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국내 반도체 업계의 재고자산은 기업별로 엇갈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연말 업계에서 다소 빠르게 감산에 돌입한 SK하이닉스는 꾸준히 재고자산이 감소했고, 지난 상반기에 감산에 뛰어든 삼성전자는 소폭 늘었다.
같은 기간 재고자산 회전율은 삼성전자가 4.1회에서 3.3회, SK하이닉스가 2.4회에서 2.1회로 각각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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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업황 둔화가 지속됐던 반도체 시장이 점차 회복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국내 반도체 업계의 재고자산은 기업별로 엇갈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연말 업계에서 다소 빠르게 감산에 돌입한 SK하이닉스는 꾸준히 재고자산이 감소했고, 지난 상반기에 감산에 뛰어든 삼성전자는 소폭 늘었다.
14일 각 사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 3분기(9월 말 기준) 삼성전자 재고자산은 55조25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52조1878억원)보다 약 6%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를 맡고 있는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재고는 3분기 기준 33조7307억원으로 전체 재고자산의 60% 가량을 차지했다. 전년 동기(29조576억원) 대비 약 16% 가량 늘어났다.
반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재고자산은 지난해 말 15조6647억원에서 올해 9월 기준 14조9479억원으로 대략 4.6%(7168억원) 상당 감소했다. 전분기(16조4202억원) 대비로도 약 9%가 줄었다. 총 자산에서 재고자산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15.1%에서 14.6%로 줄었다.
같은 기간 재고자산 회전율은 삼성전자가 4.1회에서 3.3회, SK하이닉스가 2.4회에서 2.1회로 각각 낮아졌다. 재고자산 회전율은 매출원가를 재고자산으로 나눈 것으로, 재고자산 판매 속도를 측정하는 지표다. 즉 회전율이 높을수록 재고자산이 빠르게 매출로 연결된다.
다만 양사 모두 4분기 이후 반도체 업황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3분기 실적발표 컨콜에서 4분기 전망을 두고 "고객사 재고 정상화 등으로 PC 및 모바일향 수요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도 "메모리 반도체 감산 효과가 하반기 의미 있는 수준으로 나타나며 주요 제품 가격이 안정화되고 있다. 다운턴을 지나 회복세로 접어들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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