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가 방시혁과 '우리 결혼했어요' 찍을 뻔했다고?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의 인연을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과거 인기를 끌었던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함께 출연할 뻔했다네요. 엄정화는 최근 BTS 슈가가 진행하는 웹예능 〈슈취타〉 예고편 영상에서 이같은 에피소드를 들려줬어요. 지난 2011년, 방시혁이 자신과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함께 출연하고 싶다고 러브콜을 보냈던 것을 언급한 것인데요.

엄정화

방시혁

엄정화는 당시 "스케줄 때문에 생각을 좀 해봐야 할 것 같다"라며 에둘러 거절한 바 있어요. 이후 "기분은 좋지만, 방시혁은 무섭다"라면서 속사정을 밝히기도 했죠. 방시혁이 독설에 찬 눈빛으로 자신을 쳐다보면 무서울 것 같다는 게 이유였는데요. 그로부터 12년이 지난 현시점에서 당시를 돌아보니 아쉬운 마음이 든다고 하네요. 이에 대해 엄정화는 "너무 후회했다. 할걸"이라고 했죠. 그러면서 "그럼 내가 여기 소속일 수도 있어"라면서 방시혁이 이끄는 하이브를 언급하기도. 마침 함께 대화를 주고받은 슈가도 하이브 소속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죠. 엄정화는 또, 함께 작업하고 싶은 작곡가로 슈가를 꼽아 그를 웃게 하기도. 슈가 역시 엄정화에게 "히트곡이 많으시다"라면서 멋지다고 칭찬했어요. 이들의 더 자세한 대화 내용은 20일 방송에서 공개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