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그바가 우상이라잖아' 오시멘 이적 의사 확신하는 첼시

조효종 기자 2023. 11. 14. 1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첼시는 나폴리 소속 나이지리아 공격수 빅터 오시멘이 첼시로 오길 원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14일(한국시간) "첼시는 오시멘이 합류를 원한다고 확신한다"며 "오시멘은 첼시 전설 디디에 드로그바를 우상 중 한 명으로 꼽은 바 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행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빅터 오시멘(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첼시는 나폴리 소속 나이지리아 공격수 빅터 오시멘이 첼시로 오길 원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14일(한국시간) "첼시는 오시멘이 합류를 원한다고 확신한다"며 "오시멘은 첼시 전설 디디에 드로그바를 우상 중 한 명으로 꼽은 바 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행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최근 여러 해 동안 대형 스트라이커 영입을 추진했다. 그 일환으로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한 단계 성장한 로멜루 루카루를 재영입했다가 실패를 맛보기도 했다. 올여름엔 루카쿠를 완전 이적으로 방출하고 새로운 주전 공격수를 마련하고자 노력했다. 그러나 루카쿠 매각에 실패하면서 계획이 엉클어졌다. 루카쿠를 임대로 내보내는데 그쳤고, 대형 공격수 영입 없이 시즌을 시작했다.


오시멘은 지난 여름에도 첼시가 관심을 가졌던 선수다. 지난 시즌 세리에A 32경기 26골 4도움을 몰아치며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김민재 등과 함께 나폴리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이에 엄청난 관심이 쏟아졌는데, 나폴리가 오시멘을 매각할 의사가 없었다. 오시멘 역시 당장 떠날 의지를 내비치지 않아 잔류했다.


그러나 오시멘과 나폴리의 동행이 그리 길지 않을 거란 전망이 나온다. 나폴리의 성적이 지난 시즌만 못한 가운데, 얼마 전에는 구단 측에서 소셜미디어(SNS) 상에 오시멘 조롱성 글을 올리면서 분위기가 냉랭해진 일이 있었다. 계약 기간도 많이 남지 않았다. 현재 계약은 2025년 6월에 만료된다.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첼시는 오시멘이 EPL, 첼시행에 관심이 있다고 믿고 있지만, 당장 올겨울 이적이 실행될지는 불분명하다.


우선 나폴리가 시즌 중 오시멘을 보낼 계획이 없다. 첼시 역시 더 점검해 볼 선수들이 있다. 시즌 초반 결정력이 형편없었던 니콜라 잭슨이 여전히 기회를 많이 놓치면서도 조금씩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다. 최근 2경기 4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 리그 기록은 11경기 6골로, 지난 시즌 첼시 팀 내 최다 득점자 카이 하베르츠의 기록에 한 골 차로 근접했다.


니콜라 잭슨(첼시). 게티이미지코리아

또한 부상 중인 크리스토퍼 은쿤쿠도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에 합류한 공격수 은쿤쿠는 프리시즌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해 공식 데뷔전도 치르지 못하고 장기 이탈한 상태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인만큼, 무사히 복귀한다면 첼시의 공격력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