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학교서 또 '빈대' 등장… 방제 작업 한 달만에 재발

서진주 2023. 11. 1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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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빈대 공포'가 커지는 가운데 인천소재 중학교에서 빈대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방제 작업이 이뤄졌으나 또 다시 빈대가 발견돼 빈대가 빠르게 확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4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6일과 이달 9일 인천 서구 A중학교 교실에서 잇따라 빈대가 발견됐다.

학교 측은 빈대가 처음 발견된 날부터 한 달 넘게 해충 방제 작업을 진행했음에도 빈대를 완전히 박멸하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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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다음달 8일까지 특별방제 기간 운영
찜질방 소독 장면. ⓒ 인천시 제공

전국적으로 '빈대 공포'가 커지는 가운데 인천소재 중학교에서 빈대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방제 작업이 이뤄졌으나 또 다시 빈대가 발견돼 빈대가 빠르게 확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4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6일과 이달 9일 인천 서구 A중학교 교실에서 잇따라 빈대가 발견됐다.

당시 교실 뒷편에서 학생들은 벌레의 사체를 발견했고 이를 담임교사에게 알렸다. 이후 교사는 행정실에 "소독해달라"고 요청해 벌레의 종류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빈대로 드러났다.

학교 측은 빈대가 처음 발견된 날부터 한 달 넘게 해충 방제 작업을 진행했음에도 빈대를 완전히 박멸하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은 이번 사안을 계기로 다음달 8일까지 4주간 빈대 집중 점검과 특별방제 기간을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기숙사, 운동부 합숙소 등 숙박시설을 운영 중인 학교를 대상으로 정밀 점검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6일 빈대 확산 방지를 위해 합동대책반을 꾸리고 ▲학교 ▲식품접객업소 ▲의료기관 ▲공연장 등 소독의무대상시설 13종의 자율방제 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역시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빈대 정부합동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지자체별 상황을 파악하는 등 총력 대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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