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 푸른빛 점등식 열려

최지우 기자 2023. 11. 1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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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이해 보건복지부, 대한당뇨병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청와대 푸른빛 점등식'이 개최됐다.

대한당뇨병학회 원규장 이사장은 "세계 당뇨병의 날을 상징하는 엠블럼 블루 서클이 '푸른 하늘 아래에서 모든 당뇨인이 하나되는 화합'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국민의 공간이자 대화합의 상징이 된 청와대에서 푸른빛 점등식을 진행하는 게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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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서 보건복지부, 대한당뇨병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푸른빛 점등식이 개최됐다./사진=헬스조선DB
11월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이해 보건복지부, 대한당뇨병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청와대 푸른빛 점등식’이 개최됐다. 매년 세계 당뇨병의 날에는 전 세계의 기념비적인 곳에서 푸른빛 점등식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국내 당뇨병 유병률 증가와 이로 인한 질병 부담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당뇨병에 대한 인식 제고, 치료 환경 개선 등으로 당뇨병을 극복하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 당뇨인과 가족, 국내 당뇨병 전문의, 보건당국 관계자 등 140여명이 참석해 함께 당뇨병 극복 의지를 다졌다.

대한당뇨병학회 서교일 회장은 “당뇨병은 만성 합병증을 유발해서 질병 부담이 매우 높은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당뇨병 유병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대한당뇨병학회에서는 지금처럼 당뇨병 예방 및 치료에 앞장서며 당뇨병 극복 의지를 고취시키고 사회적 관심 촉구하기 위해 앞으로도 애쓸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당뇨병학회 원규장 이사장은 “세계 당뇨병의 날을 상징하는 엠블럼 블루 서클이 ‘푸른 하늘 아래에서 모든 당뇨인이 하나되는 화합’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국민의 공간이자 대화합의 상징이 된 청와대에서 푸른빛 점등식을 진행하는 게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당뇨병 환자의 지속적인 관리, 의료진의 적절한 치료, 정부의 지원이 전부 이뤄져야 하는 질환“이라며 ”오늘 점등식에서 당뇨병 극복을 향한 각계각층의 염원을 모아 보다 많은 국민들이 당뇨병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하는 것은 물론, 생활 속에서 예방법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당뇨병 치료 및 인식 제고, 환경 개선을 위해 헌신한 의료진과 모범적인 당뇨병 관리로 타인의 귀감이 되는 환자 시상 및 격려 인사가 진행됐다. 대한당뇨병학회와 당뇨병학연구재단이 올해부터 첫 시행한 ‘젊은 당뇨인 꿈 장학금 지원 사업’ 대상자 장학금 수여가 이어졌다. 젊은 당뇨인 꿈 장학금 지원 사업은 경제적 사각지대에 놓인 19~29세의 젊은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성장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한편, 대한당뇨병학회는 당뇨병 환자 약 600만 명, 당뇨병 전 단계 약 1500만 명에 달하는 국내 당뇨병 현황을 국가적 위기로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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