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 3분기 영업익 24억원…"자회사 실적개선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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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68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액은 122억원으로 설립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영업이익도 7억 원을 기록함에 따라 전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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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68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9.3%, 196.8%로 증가한 수치로 3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회사 측은 3분기 전통적인 화장품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시즌 제품으로 출시한 ‘어성초 시카 쿨링 수분 크림’의 판매 호조와 자회사 메가코스의 고객사 수주 증가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성장흐름을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화장품 OEM·ODM사인 메가코스는 최근 ‘K-뷰티’의 흥행으로 화장품 제조업이 호황을 맞으면서 눈에 띄는 실적 개선을 보여주고 있다. 3분기 매출액은 122억원으로 설립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영업이익도 7억 원을 기록함에 따라 전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신기술금융회사인 토니인베스트먼트는 올해 한국모태펀드의 정시 출자사업 중 M&A분야에서 위탁운용사로 선정돼 35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추가 결성했다. 이로써 총 1375억원의 AUM을 달성하면서 안정적인 비즈니스 구조를 확보하게 됐다.
과거 연결 실적에 적자폭을 키웠던 토니모리의 자회사들이 2023년도에는 대부분 실적 개선에 성공하면서 사업 다각화 전략이 결실을 맺고 있다. 토니모리 또한 사업구조를 온라인, 글로벌 중심으로 전환하고 명동 등 특수 상권 위주의 오프라인 매장 확대 전략으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올해 베스트셀러 ‘겟잇틴트 워터풀 버터’의 FW신규 컬러,‘ 어성초 시카 쿨링 수분 크림’ 등의 매출 견인과 더불어 하반기 전략인 ‘글로벌 시장 확대’가 괄목할 만한 결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친환경 제품 ‘퓨어듀’ 라인이 초도 물량 완판 및 해외 약 10개 국가에 수출이 진행됐으며, 멕시코의 월마트(Walmart) ,미국의 미니소(MINISO)에 확대 입점을 앞두고 있어 이를 통해 활발한 매출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4분기는 연말 특수와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인해 온·오프라인과 면세 경로에서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외국인 유입이 늘고 있는 명동 상권에 충무로점 신규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기존 매장들도 리뉴얼을 통해 재단장해 관광객 맞이 준비를 마친 만큼 4분기에도 좋은 실적 흐름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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