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급 과밀·원거리 통학 끝 … 양산 석금산중학교 2027년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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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신설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던 경남 양산시 동면 석금산 지역에 중학교가 새로 들어서게 됐다.
경남교육청은 전날 열린 자체투자심사에서 양산 석금산 지역의 가칭 석금산중학교 신설안이 통과됐다고 14일 밝혔다.
석금산중학교는 학교 및 지역의 필요에 따라 수영장, 체육관 등이 복합적으로 설치되고 이를 활용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학교시설 복합화 방식으로 신설돼 지난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규칙 개정에 따라 해당 심사를 면제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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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신설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던 경남 양산시 동면 석금산 지역에 중학교가 새로 들어서게 됐다.
경남교육청은 전날 열린 자체투자심사에서 양산 석금산 지역의 가칭 석금산중학교 신설안이 통과됐다고 14일 밝혔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2027년 3월 개교 예정인 석금산중학교는 양산시 동면 금산리에 특수학급 1개를 포함해 19개 학급, 학생 수 504명 규모로 지어진다.
1만㎡의 학교 터에 세워질 2000㎡의 복합화 시설에는 청소년 전용 커뮤니티 공간과 유소년 전용 풋살장, 지상층 공간을 주차장으로 활용한 필로티형 주차장이 들어선다.
석금산 지역 3개 초등학교에서는 매년 400여명의 졸업생이 배출되나 이 지역 유일한 중학교인 금오초·중통합학교에는 7개 학급만 수용 가능해 매년 200여명의 학생이 원거리 학교에 다닐 수밖에 없었다.
석금산중학교는 학교 및 지역의 필요에 따라 수영장, 체육관 등이 복합적으로 설치되고 이를 활용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학교시설 복합화 방식으로 신설돼 지난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규칙 개정에 따라 해당 심사를 면제받는다.
도 교육청은 행정안전부의 학교복합시설 투자심사를 거쳐야 하나 이번 자체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학교 신설이 사실상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종부 학교지원과장은 “석금산중학교가 설립되면 석금산 지역 중학교의 과밀현상과 원거리 통학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며 “새로 지어지는 학교는 학생과 지역민이 모두 사용하는 시설로 이용돼 지역 복지 향상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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